[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9일(월)과 30일(화) 21시 30분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이현석 감독, 극본 한희정 작가)’ 제15회와 제16회가 방송된다. 지난 14회 방송 시청률은 9.6%(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13회 방송으로 10.0%(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6.2%(닐슨코리아)이다.

오는 30일(화) 11시 KBS2에서 제15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2월 4일(금) 14시부터 16시 40분까지 KBS2에서 15~16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20부작인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출연진으로 박은빈(이휘 역), 로운(정지운 역), 남윤수(이현 역), 최병찬(김가온 역), 배윤경, 정채연, 윤제문,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김재철, 김인권, 노상보, 김민석, 박은혜 등이다.

드라마의 기본정보 보러가기, 공식영상,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연모 뜻, 원작, 갤러리, 만화, 아역, 인물관계도, 한채아, 정채연, 박기웅, 재방송 ,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연모> 왕 박은빈의 은밀한 계획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나만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던 박은빈. 여자의 몸으로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왕좌의 무게를 견뎌온 왕세자 이휘처럼, ‘여자 왕’이란 본적 없던 특별한 설정을 제 용포를 입은 것처럼 유려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완벽한 왕재’로 나아가는 성장사는 감동을 자아냈다.

오라비의 삶을 대신한 그 순간부터 어머니 빈궁(한채아)은 “다른 이 신경 쓰지 말고, 머리 조아리지 말고, 저들이 두려워하게 해야 살 수 있다”고 가르쳤다. 허나 어릴 적 ‘담이’는 “잘못했으면 사과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빈촌 마을 아이들이 배곯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는 소녀였다. 비록 여자라는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곁에 오지 못하게 차갑게 대해 ‘동빙고 마마’라 불리기도 했지만, 타고난 성정은 그가 훌륭한 왕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

“저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백성의 마음을 믿어봐라. 궐이 아닌 그 안의 사람을 보라”는 스승 정지운(로운)의 가르침은 그 바탕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거름이 됐다. 나인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지자, 침소에 데려가 의원에게 돌보게 하라 명했고, 지운이 이력을 속인 죄를 뒤집어 쓰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뻔한 질금(장세현)과 영지(이수민)를 정석조(배수빈)으로부터 구해냈다.

횡포를 부리던 사신단 리더 태감(박기웅)에겐 “춥고 배고프게 이 나라를 떠나게 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노비의 목숨을 한낱 재산 정도라 여기는 ‘개망나니’ 숙부 창천군(김서하)에겐 “잔이의 무덤 앞에 속죄의 절을 하라”는 명을 내려 ‘사이다 치욕’을 선사했다. 두려워하기만 했던 외조부 한기재(윤제문)에겐 “아무 이유 없이 죽어야 할 목숨은 없다. 그 누구도 남의 목숨을 함부로 할 수 없다”라며 처음으로 맞서기도 했다.

그렇게 성장한 휘가 드디어 옥좌에 앉았다. 아직까진 한기재를 방심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인형’을 자처하는 연극을 하고 있지만, 외조부의 권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은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떡잎부터 달랐던 휘가 그 진가를 떨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그리고 오늘(29일) 그 첫 반격 카드가 공개될 예정.

제작진은 “충실하게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하면서도, 외조부 한기재의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휘가 본격적으로 그 권세를 무너뜨릴 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첫 반격이 개시된다. 휘의 영민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모’ 15회는 오늘(29일) 월요일 밤 9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드라마 <연모>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만약,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의 뒤편에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만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떨까?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 그리고 그 왕을 사랑하게 된 한 사내.

왕의 스승으로 궐에 들어온 사내는 그가 여자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비밀스러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내인 것도 모자라 감히 용안도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이 세상의 지존이라면 과연, 이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정체를 감춘 여자 왕 이휘와, 그녀의 스승 정지운의 관계전복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이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 드라마 <연모> 회차정보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1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궁궐, 세자빈이 남녀 쌍생을 출산한다. 금상은 왕실의 쌍생 출산으로 민심이 더욱 어지러워질 것을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부원군 한기재는 여아의 생을 끊어 후환을 없애라 말한다. 세자빈은 딸아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일을 꾸미는데...

2회: 세자와 같은 모습의 담이를 본 세자빈은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남장을 한 채 세손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10년 후, 임금의 친림 하에 강무를 펼치던 세자 휘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3회: 강무장에서 만난 휘를 돕다가 물에 빠진 지운. 물속에서 다가오는 휘를 보고 첫사랑 담이를 떠올리며 정신을 잃는다. 여자인 모습을 본 그를 찾기 시작한 휘, 사라진 그녀를 찾아 나선 지운. 생각지 못한 곳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4회: 휘는 눈앞에 다시 나타난 지운을 궐에서 내쫓기 위해 갖은 수를 쓰기 시작한다. 지운은 삼개방 아이들을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버텨낸다. 급기야 휘는 서연에 들지 않고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지운은 휘에게 목숨을 건 내기를 제안하는데...

5회: 처음 한자리에서 만난 세 사람, 휘는 지운과 현이 절친한 벗이었음을 알게 된다. 서연이 진행될수록 닫혔던 휘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지운. 열리는 마음을 애써 잡는 휘에게 또 한 번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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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휘에게 자꾸 눈이 가는 지운은 그에게서 담이와의 추억을 발견한다. 한편 삼개방을 운영했던 일이 알려져 파직의 위기에 놓이게 된 지운. 휘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지운을 곁에서 떼어놓을 수 있는 기회에 휘는 그를 외면하고 마는데...

7회: 휘의 인간미에 반한 지운은 그를 쫓아다니며 찬양하기 시작한다. 명나라 사신단의 영접을 맡게 된 휘, 뭐가 불만인지 태감은 사사건건 틱틱대며 휘의 심기를 건드린다. 참고 있던 휘는 김 상궁을 건드린 태감의 행동에 결국 이성의 끈을 놓고 마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8회: 태감의 횡포는 점점 더 심해지고, 급기야 호위무사 가온까지 다치게 된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휘, 그런 휘를 지키기 위한 지운과 현. 어딘가 수상한 태감의 행동을 눈치채고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9회: 지난밤, 휘에게 뽀뽀를 한 후의 기억이 나지 않는 지운. 휘를 마주하기 창피하고 부끄럽다. 흐릿하게 떠오르는 입맞춤의 기억, 과연 꿈일까? 한편 대비는 후사를 잇기 위한 휘의 국혼을 진행시키려 하고 그 소식은 지운에게도 전해진다. 혼란스러운 지운은 지금 이 마음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휘에게 달려가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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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이른 아침부터 휘는 지운을 만나기 위해 삼개방으로 향하고 둘은 함께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세상의 어떠한 시선도 다 이겨내겠다는 지운. 그를 뒤로하고 휘는 세자의 삶을 선택한다. 세자빈 간택이 진행되고, 휘는 지운에게 곁을 떠나라 명하는데...

11회: 도성을 떠난 지운과 남겨진 휘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그리워한다. 한편 휘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들른 소은의 집에서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물증을 잡아 창운군이 범인임을 밝히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창운군의 싸늘한 시신뿐. 종친을 죽음에 이르게 한 대가로 휘는 폐세자의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12회: 결국 혜종은 휘를 폐세자로 명한다, 소식을 들은 지운은 휘에게 달려와 둘이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유배길에서 휘와 무리는 자객에게 습격을 당하고 뒤따르던 지운은 휘를 구하기 위해 칼을 꺼낸다. 쫓고 쫓기는 상황에 여자인 모습의 휘와 마주하게 된 지운.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위험한 도피를 시작한다.

13회: 휘의 비밀을 알게 된 지운은 얼떨떨하지만 눈앞의 그녀와 함께 할 행복한 앞날을 그린다. 그들의 곁으로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혜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휘는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또 한 번 좌절한다. 비어버린 왕좌에 궁은 한바탕 난리가 나고 지운은 휘를 구하기 위해 궁으로 달려오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14회: 상처가 나을 때까지만 휘의 곁에 머무르기로 한 지운, 하루가 지날 때마다 휘의 상처는 아물어간다. 궁에선 휘의 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하경 또한 적극적이다. 한편 현은 지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그 마음을 접으라 한다. 지키기 위해 그래야만 하는 것을 알지만 점점 더 애틋해지는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다.

15회: 휘의 진심을 듣고 결국 궐에 남기로 한 지운. 궁 안에서 두 사람은 비밀스레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휘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석조는 지운에게서 담이의 흔적을 찾으려 한다. 한편 궁으로 돌아온 가온은 휘의 앞에서 새로운 비밀과 그 진실에 대해 고하기 시작하는데...

▣ 드라마 <연모> 등장인물

박은빈[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박은빈[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이휘/ 왕세자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짊어진 왕세자.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신비로울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 거기에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왕세자다.

하지만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독설을 날리며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아 궁녀들 중 누구도 언감생심 승은을 입는 건 꿈조차 꾸지 못한다. 이처럼 선 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이자, 가짜 왕세자이기 때문이다.

로운[사진출처=드라마 ‘연모’]
로운[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정지운/ 시강원 사서

왕세자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이자 첫사랑. 잘생긴 얼굴과 끝내주는 ‘도포발’을 가진 정지운은 끈기, 집념, 배짱의 상남자이자, 허허실실, 유유자적, 타고난 낙천주의자로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사진출처=드라마 '연모']

주연을 맡은 박은빈은(나이 29세, 1992년생) 서울 송파구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심리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Pippy-삐삐'로 데뷔했다.

수상내역으로 2020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년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년 그리메상 시상식 최우수 여자 연기상, 200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 등이 있다.

출연한 영화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1.3.6> <내 남자의 로맨스>가 있다. 작품활동으로 <연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토브리그> <오늘의 탐정> <이판사판> <청춘시대 1, 2>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구암 허준> <비밀의 문> <선덕여왕> <태왕사신기> <로비스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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