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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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시크릿가든>은 2010년 11월 13일부터 2011년 1월 16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20부작 드라마다.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제작 정보로 신우철, 권혁찬 감독 연출, 김은숙 작가 극본, 등장인물(출연진)로 길라임(하지원), 김주원(현빈), 오스카(윤상현), 윤슬(김사랑), 임종수(이필립), 썬(이종선), 임아영(유인나), 최동규(윤기원), 황정환(장서원), 길익선(정인기), 김비서(김성오), 문분홍(박준금), 김희원(최윤소), 박채린(백승희), 문연홍(김지숙), 문창수(김성겸), 박봉호(이병준), 박봉희(성병숙), 유종헌(김건), 박지현(유서진), 톱배우(손예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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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최고 시청률 35.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으며,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제천 리솜포레스트 호텔, 제주 알드르 잔디광장, 식당 등)와 세트,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방송시간, OST 관련앨범 등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작품이다. 오늘 2일(목)부터 더드라마에서 <시크릿 가든>이 연속 재방송된다.

SBS가 소개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만났을 때 마법에 빠진 사랑이 온다. 남잔, 죽었다 깨어나도 여자를 모른다. 여잔, 세상의 모든 남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잔 한 침대에 누워서도 동상이몽을 꾸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통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죽어라 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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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영혼이 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한 술 더 떠 영혼이 뒤바뀐 남녀가 히스테릭하고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 애걸복Girl 산중호Girl도 아니고 하필 최초 여자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걸이라면?

세상은 넓고 Girl은 많은데 도대체가 이게 웬 Girl? <시크릿 가든>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 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 새콤달콤 전대미문 ‘Body 쟁탈전’이다.

SBS가 소개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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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라임(하지원)

“멋지다는 말을 더 좋아하는 여자. 이상형? 나보다 쨉(jap)이 빠른 남자?”

돈 없고 못생기고 과거 있는 남잔 용서해도 jap이 느린 남잔 용서 못한다. 돼지껍데기에 소주를 마셔도 수퍼모델급 에스라인 몸매다. 화장품 샘플만 발라도 자체발광. 감출래야 감출수도 없는 미모다. 그 미모에, 몸매에 왜 액션배우를 하냐는 물음에 ‘팔잡니다’하며 싱그럽게 웃는 여자.

그래서 늘 탑 여배우들의 질투의 대상. 예뻐서 손해 보는 지구상 단 한 명의 여자. 소방관이었던 아버지 덕인지 어린 시절부터 솔선수범, 용감무쌍을 정신으로 익혔다. 사고 현장에서 아버지를 잃게 되고 아버지를 따라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었던 꿈도 져버렸다.

대학진학도 포기한 채 돈을 벌다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멋들어진 종수의 발차기를 보게 된다. 운명의 순간이었고, 하늘의 계시였다. 그 길로 라임은 종수를 찾아갔고 결국 카메라 앞에 서게 됐지만 분칠한 것들은 유치했고 대접은 서러웠으며 몸도 고단했지만 꿈이 있어 행복했다.

수다 떨 줄 모르고 시크한 성격탓에 내편 니편이 분명하게 나뉜다. 약한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 그냥은 못 지나쳐 몸 성할 날은 없지만 맘은 늘 꽃밭이다. 그러던 어느 날, 철없고 미성숙하고 사악(?)하기까지 한 주원을 만난다. 하나님이 이 인간을 만드시다 깜빡 조신 게 분명하다. 남의 고통엔 관심이 없고 남의 감정엔 더더욱 관심 없는 이 남자. 달콤하고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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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원(현빈)

“오만함의 결정체, 그는 말한다. 신은 분명 여자다 그러니까 날 만들었지”

최고급 수제화 마니아, 짙은 눈썹, 베일 듯 날카로운 콧날, 탄력 있는 몸매. 여자를 버릴 때조차 달콤한 신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이 남자, 두뇌마저 섹시하다. 어디를 가나 타고난 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수려한 말빨로 남자들의 혼을 빼놓는다. 물려받은 재산이 또 앞으로 물려받을 재산이 얼만지 정확히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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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부인 문회장에게 로엘백화점을 물려받자마자 VVIP전략으로 업계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이틀 출근이란 기염을 토해 전 직원의 미움을 한 몸에 받는 오만한의 결정체. 남자는 평생 철이 안 든다던데 딱 이 남자다 이상형도 심플하다. 재계순위 20위권 영애로 키 170에 27세 미만 해외 명문대 학사학위 소유자면 누구나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안 해도 되는 정략결혼이 최고의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여자 라임을 만나게 되고 혼란스러워진다. 밥을 먹으면 계산서에 제 밥값을 꽂아놓고 나보다 쨉이 빠르면 덤벼! 사나이 가슴에 비수를 꽂아버리고 불량배를 만나선 냅다 하이킥을 꽂아버리는 여자 자존심 상하게 이 이상한 여자가 자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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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슬(김사랑)

“돈 있는 사람의 권익은 도대체가 보호 받지 못 하는 더러운 세상.”

재벌과 서민 앞에 ‘인생’이란 시험지가 놓여진다. 대부분의 서민은 네 개의 보기 중 어느 게 정답일까 고르다 답안지를 내보지도 못한다. 그럼 윤슬은? 몽블랑 만년필로 5번을 써 넣는다. 내 인생의 정답은 내가 만든다. CF 감독으로 이름도 꽤 알렸지만 다들 아빠 빽 때문이라고들 한다.

신경 안 쓴 듯 후줄근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이 ‘윤감독’이란 호칭에 제법 그럴싸하게 어울린다. 일찌감치 상위 1.5%로서의 자기 팔자를 알았기에 사랑 따위 평생 모른 척하고 살아보려 했지만 오스카를 만나버렸다. 그리고 사랑했다.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랑을 하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는 복수심으로 덧났다.

오스카에게 상처를 주고 싶다. 되도록이면 깊고 큰. 그 때 윤슬 앞에 김주원이 나타난다. 그런데 까칠한 이 남자 맘처럼 쉽지 않다. 니가 나한테 안 넘어 오고 배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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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윤상현)

“오는 여잔 안막고 가는 여자 잡지말자. 오는 여잔 고맙고 가는 여잔 더 고맙거든”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는 오스카 데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짐승돌’로 태어나 살인 미소와 ‘오토 튠’의 도움으로 일본 찍고 중국 대륙을 넘어 아시아 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최강 한류스타. 문회장의 스마트한 두뇌는 주원에게 갔지만 블랙홀 같은 매력은 오스카에게 뿌리내려 엄마 빼고 세상의 모든 여잘 정복하겠다는 남자.

그러던 어느 날, 질투가 날 정도로 탐나는 재능을 가진 썬을 만난다. 하지만 그 재능만큼이나 도도한 이 녀석 콧대 높은 오스카의 자존심에 흠집을 내다니, 용서할 수가 없다! 천하의 바람둥이 오스카에게 단 하나의 순정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모두 ‘슬’의 차지다.

슬은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두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오스카의 첫사랑이다. 그런데 그 누구도 사랑한 적 없다는 슬, 그 사실은 오스카에게 절망이자 희망이다. 그녀가 철천지원수, 주원에게 꽂혔다. 오스카는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주원이 가진 것 중 제일 소중한 것을 빼앗아올 계획이다. 헌데, 이게 복수인지 아님 그 여자가 갖고 싶었던 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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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하지원은 1978년(나이 44세)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6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드라마월드>, <초콜릿>,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병원선>, <너를 사랑한 시간>, <언니랑 고고>, <기황후>, <더킹 투하츠>, <시크릿 가든>, <황진이>, <다모>, <발리에 생긴 일>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비광>, <담보>, <맨헌트>, <목숨 건 연애>, <허삼관>, <조선미녀삼총사>, <코리아>, <7광구>, <내 사랑 내 곁에>, <해운대>, <바보>, <마지막 선물>, <색즉시공1·2>, <1번가의 기적>, <키다리 아저씨>, <신부수업>, <내 사랑 싸가지>, <역전에 산다>, <폰>, <가위>, <동감>, <진실 게임> 등이 있다. 방송으로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병원선>, <너를 사랑한 시간>, <기황후>, <시크릿 가든>,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햇빛사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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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현빈은 1982년(나이 40세)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다. 수상경력으로 2021년 2020 APAN 스타어워즈 대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교섭>, <창궐>, <협상>, <꾼>, <공조>, <역린>, <만추>,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이 있다. 방송으로 <사랑의 불시착>,<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하이드 지킬, 나>, <아프리카의 눈물>, <시크릿 가든>, <눈의 여왕>, <내 이름은 김삼순>, <하이드 지킬, 나>,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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