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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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소장 강래형 유연인쇄전자공학과 교수)가 최근 국내 비파괴 검사 업체와 1억 1천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전북대 로스알라모스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내열 복합소재 비파괴 검사를 위한 결함 영상 가시화 기술 노하우’다.

이 기술은 기존 X-ray나 다른 검사 기법에서 검사가 불가능한 내열 복합소재의 내부 층간 분리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내열 복합소재가 적용되는 항공우주 및 국방 비행체를 반복 시험하거나 완성된 구조체를 뜯어봄으로써 접착 여부를 시험하는 등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며 불안전한 시험법만 존재했다.

강 소장은 “연구소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파괴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해당 내열 복합소재의 내부 층간 분리 결함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해당 기술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국방산업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타 산업으로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는 기계, 전자, 탄소소재 및 스마트 재료, 유연인쇄전자 소자,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첨단 비파괴검사기술에서부터 스마트 센서 기술, 복합재료 등의 소재 기술, 신호처리 및 제어 기술,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여 구조 건전성 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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