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수석교사의 수업·평가 혁신 연구 결과와 수업 사례를 서울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공유하여 일상적인 수업 나눔과 소통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다시, 수업으로」라는 주제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중등 수업·평가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주축이 된 서울중등수석교사회(회장 정미선)는 전면 등교와 함께 교육의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노력이 시작되는 시기, 「다시, 수업으로」라는 주제 속에 수업이 일상인 교사들이지만 ‘다시’가 주는 각오와 희망, 그리고 설렘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으며,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를 이어가고자 한 고민과 성장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서울중등수석교사회 정미선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서울중등수석교사회 분과별 연구 분야에 따른 8개 주제에 대한 주제별 특강, 수업사례 나눔과 수업담론의 총 33강좌가 운영된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원격 실시간 쌍방향 화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 교사 320여 명이 사전 선택한 주제의 강좌에 참여한다. 8개의 주제는 교육의 현재에서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주제목록은 다음과 같다.

△ 소통과 협업: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역량 UP 수업의 실제
△ 인공지능: 인공지능 시대 교사 역할과 수업 전략
△ 생태전환: 인간과 자연의 공존,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
△ 질문과 호기심: 생각을 키우는 힘, 질문중심 수업
△ 학생 주도성: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 비판적 사고: 근거에 기반하여 타당성을 평가하는 역량 기르기
△ 감성: 교육에서의 오래된 미래, 감성교육
△ 창의 상상: 상상에 상상을 더하는 수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축사에서 “「다시, 수업으로」라는 주제 속에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하면서 “거대한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원격과 등교를 반복하는 가운데서도 교육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는 선생님들의 노력,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나눔은 우리 교육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임을 강조하며 그 여정에 동행하겠다고 하였다.

[사진출처=서울시교육청]
[사진출처=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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