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그림책 좌담회·한국 북스타트 탐방·북스타트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주관하는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이 10월 19일(금)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민관 협력 독서프로그램

‘북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부모교육, 책놀이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관 협력 독서운동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아기가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내고, 지적 정서적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주는 ‘북스타트’는 아기들에게 책 읽는 가족 문화를 만드는 생애주기별 첫 독서프로그램이다.

1992년 영국의 북트러스트(Booktrust)에서 처음 시작한 ‘북스타트’는 현재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책읽는사회가 ‘북스타트’를 도입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6개 지자체, 302개 기관에서 ‘북스타트’를 시행하고 있다.

각국 사례 공유와 진단을 통한 방향 모색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1부에서는 일본, 콜롬비아, 태국, 한국 등 각국의 ‘북스타트’ 현황과 과제를 다룬다. ▲일본 ‘북스타트 재팬’의 시라이 테츠 대표는 2000년부터 시작된 ‘일본 북스타트 운동의 18년 이야기’를, ▲콜롬비아 ‘푼다렉투라(Fundalectura)’의 디아나 카롤리나 레이 퀸테로 전무이사는 2003년에 시작한 ‘콜롬비아의 북스타트, 그 조용한 혁명’을, ▲태국 ‘타이비비와이(Thaibby)’의 쑤타팁 탓차야퐁 부대표는 2005년부터 전국 모든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배포한 ‘태국 북스타트’를, ▲한국 ‘책읽는사회’의 안찬수 상임이사는 ‘인류사회 공통의 공공사업’으로서의 ‘북스타트의 가치와 의미’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료=책읽는사회문화재단>

2부에서는 자원활동가, 도서관 사서, 그림책 작가, 양육자, 출판 관계자 등 ‘북스타트’ 운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림책 작가 참여 좌담회, ‘북스타트’ 현장방문 등 이어져 학술 토론회 외에도 ▲출판사 관계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북스타트 그림책 좌담회’(10. 17.), ▲각국의 발표자들이 기적의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활동’을 둘러보는 ‘한국 북스타트 탐방’(10. 18.), ▲‘북스타트’ 운동가들이 모여서 실제 운동 현장에서의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북스타트 간담회’(10. 18.)가 열린다.

사전등록 기간인 10월 17일(수)까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누리집(bookreader.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세계적인 ‘북스타트’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평생 독자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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