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지훈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과몰입 상담 치유를 위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일고등학교(양평군), 의정부중학교(의정부시)에서 10~11월간 4회에 걸쳐 운영됐다.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게임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여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소규모 집단 대상 프로그램으로, 상담은 도내 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받고, 신청 학교에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신의 삶을 찾아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행복을 찾아서, 보드게임 및 교구를 활용하여 게임 안에서의 대화법을 습득하는 ▲게임 대화법, 프로그램·게임 분야로의 진로 결정을 위한 핵심 가치 및 미래상을 탐색할 수 있는 ▲게임 진로 찾기, 몸을 움직이며 주어진 과업을 달성해야 하는 ▲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게임 진로 찾기는 다양한 꿈목록을 작성할 수 있으며 가상화폐 개념을 도입하여 가치관을 경매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흥미를 유발했다.

상담에 참여했던 학생은 "보드게임 등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지며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편안하고 공감이 되는 형태라서 친구하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 기획자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 최정호 매니저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일선 학교와 소통하게 된 첫째 기획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현실 속 또래와 상호작용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게임 공간 속에서의 자기 모습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상담을 진행한 이승태 강사는 "새로운 대화법을 통해 마음을 여는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과몰입 상담 치유 프로그램 및 경기게임문화센터 프로그램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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