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영상학부 고주원 교수가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전시 디자인’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고주원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화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의 300여 미터 구간에 LED 콘텐츠 6작품, 키네틱 아트 4작품, 투명 LED 1작품으로 미디어아트 상설 공간 조성의 총 연출을 맡았다.

그중 316대의 삼성 갤럭시 S10로 개별 움직임을 제어해 생동하는 디스플레이로 개발된 ‘모바일 책가도’가 이번 어워드의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모바일 책가도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인 책가도에서 착안하여 과거 조선시대 책장의 이미지를 병풍화시켜 표현한 사각의 조형성을 최신 디스플레이의 프레임과 연결해 창조되었다. 316대의 실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은 개별 모터 제어를 통해 돌출 표현이 가능해 책가도의 책장을 물리 공간으로 인지해 책장을 발판 삼아 고양이가 나비를 쫓는 이야기로 3분 50초간 진행된다.

고주원 교수 [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고주원 교수 [사진출처=서울예술대학교]

키네틱 아트 작품 4종의 제작은 국내 키네틱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이지위드’가 맡아 진행했다.

본 인천국제공항 미디어아트 상설전시는 2021년 3월 29일 개관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모 문화재청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관한 자리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한국의 문화재를 첨단의 기술로 표현한 자랑스러운 예술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