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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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는 1995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1995년 9월 23일 한국에서 개봉된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버트 킨케이드) 주연, 애니 콜리, 빅터 슬레작, 짐 헤이니, 필리스 라이온스, 데브라 몽크, 사라 캐서린 슈미트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06, 네티즌 평점 8.93을 받은 135분 분량의 영화.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이며, 2017년 10월 25일 한국에서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이토록 확실한 사랑의 감정. 평생을 바꾼 단 4일 간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찾아온다!

잡지 표지에 실을 다리 사진을 찍기 위해 매디슨 카운티에 도착한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리고 매디슨 카운티에 사는 여인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 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낯설지만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점점 가까워진다. 사진을 찍고 난 후 떠나야 하는 로버트와 매디슨 카운티를 떠날 수 없는 프란체스카. 두 사람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공유하며 인생을 바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그들의 결말은?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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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의 명화가 소개하는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주제와 감상 포인트를 알아보자.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영화이다. 가정이 있는 중년 여인 프란체스카와 전 세계를 떠돌며 사진을 찍는 로버트가 겪게 되는 단 4일간의 사랑은 불륜이라는 말이 애달플 정도로 기적 같은 사랑이다. 평생에 단 한 번 느끼게 되는 확실한 감정, 그 사랑을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출판 당시부터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고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까지 제작돼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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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만큼 큰 유명세를 누리진 못했지만 그 속편 격으로 집필된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은 생애 단 한 번 찾아오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더 애틋하게 다룬다. 이 책은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랑을 만나고서도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또 가족을 지키기 위해 추억만을 안은 채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로버트 제임스 윌러는 이 책에 수록된 또 다른 인물인 칼라일 맥밀런을 주인공으로 한 <고원의 탱고>도 발표했으며 세 권 모두 국내에 번역 출판돼있다.

베스트셀러였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영화화에는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언급됐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명됐던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였으나 <쥬라기 공원>과 <쉰들러 리스트>를 성공시킨 그는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에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워너 브러더스는 시드니 폴락에게 감독 자리를 제의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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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역에 로버트 레드포드가 물망에 오르면서 이미 여주인공으로 낙점돼있던 메릴 스트립과 함께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영광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생겼지만 스케줄 문제로 시드니 폴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고사하면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과 주연을 맡게 된다. 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용서 받지 못한 자>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후였으나 그가 과연 이런 정통 멜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연출력으로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으며 당시 65세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무 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 메릴 스트립과의 로맨스를 훌륭히 소화해낸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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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언급하진 않지만 이 영화의 숨은 매력 중 하나는 주옥같은 삽입곡들이라 할 수 있다. 블루스 음악 다큐멘터리를 연출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에서 레니 나이호스와 함께 공동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OST ‘Easy Living’, ‘Blue Gardenia’, ‘I'll Close My Eyes’, ‘It Was Almost Like a Song’ 등 익숙한 블루스 넘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멜로 영화가 빠지기 쉬운 ‘과장된 격정’이란 함정을 피하면서 두 주인공의 심리를 세련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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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은 1949년(나이 73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예일대학교 연극학 학사, 예일대학교 드라마스쿨 석사, 미들버리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영화 <줄리아>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세실 B. 데밀 상, 2016년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코미디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 <디스 체인지스 에브리띵>, <맘마미아!2>, <더 포스트>, <플로렌스>, <스프러제트>, <더 홈즈맨>, <어바웃 리키>, <숲속으로>, <더 기버: 기억전달자>, <호프 스프링즈>, <라디오맨>, <철의 여인>, <폴렌>, <맘마미아!>, <로스트 라이언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트 불리>, <프라임 러브>,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디 아워스>, <뮤직 오브 하트>, <마빈의 방>,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죽어야 사는 여자>, <아웃 오브 아프리카>, <소피의 선택>, <디어 헌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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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30년(나이 92세) 5월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겸 영화감독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벌채 노동자, 소방수 등 일용 노동직을 전전하며 피아노 연주가와 미군의 수영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50년대 유니버셜에서 제작된 일련의 B급 영화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영화로는 <크라이 마초>, <리차드 쥬얼>, <라스트 미션>,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아메리칸 스나이퍼>, <저지 보이즈>, <용서받지 못한 자>,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그랜 토리노>, <체인질링>,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미스틱 리버>, <스페이스 카우보이>, <앱솔루트 파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선에서>, <더티 해리1·2·3·4·5>, <평원의 무법자>, <매혹당한 사람들>,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황야의 무법자> 외 다수가 있다.

오늘 4일(토) 22시 50분 EBS1 세계의 명화에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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