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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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경영학과 개설 마케팅전략 수업(담당 박설우 교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KOSAC)’에서 전국대회 3위인 아이디어상, 지역입선, 지역예선 파이널리스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국 128개 대학에서 총 714개 팀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6개 지역별 예심을 거쳐 선발된 전국 16개 팀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최종 PT를 진행했다.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탐라국소녀들’ 팀(경영학과 김소희ㆍ안재원ㆍ한예솔, 식품생명공학과 송채원, 영어영문학과 김소연)은 ‘키워보젠마씸’이라는 제목의 신개념 언택트 체험농장 플랫폼으로 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처한 제주도 감귤체험농가에게 새로운 관광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팀은 앞서 전라/광주/제주지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입선한 후 최종 3위에 빛나는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지역 입선한 ‘제민’ 팀(경영학과 강서연ㆍ강봉진ㆍ문신혜ㆍ이고운)은 제주농어촌 민박 어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하영’ 팀(경영학과 고소연ㆍ한지원, 기계공학 강지연, 사회학과 김유민)은 제주민속오일시장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지역예선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소희 ‘탐라국소녀들’ 팀장은 “제주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공모전에 참여하기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면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오히려 기회로 다가왔다. 경영학과 수업연계를 통해 지도교수님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로 용기낼 수 있었다. 값진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 수상 팀을 지도한 박설우 교수는 “수업 특성상 팀프로젝트의 결과물이 학기가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고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표출하고 싶었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대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제주 안에서만 기회를 살피는 것보다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본인의 가능성을 높힐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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