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학생인권조례 제정 1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민의, 시민에 의한, 서울 학생 인권 조례』전시회를 1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학생인권조례는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민들이 발의하여 2012년 1월 26일에 제정·공포된 조례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의회가 꼽은 “서울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시의회 단독 조례 10선”에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교육공동체의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 확산과 학생인권조례 홍보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 및 발자취 등을 담은 사진과 기록물, 영상 등이 전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학생인권송’ 가사 공모전을 11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하였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가사는 음원으로 제작되어 소속 기관과 학교에 배포된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관심과 조례의 주요 내용을 알리기 위해 학생참여단 이 직접 조례를 낭독하는 학생인권조례 낭독 영상을 제작하고, 10주년 기념행사 홍보를 위해 학생인권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진을 연관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학생인권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상품을 지급(12.6.~22.1.27.)

학생인권의 날인 2022년 1월 26일에는 “학생인권조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학생인권 조례 제정 10주년 기념식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생인권을 이야기하는 인권토크콘서트 △학생인권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시민단체들과 함께하는 인권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1년 매일 거리서명으로 까맣게 탄 청소년활동가들의 손등을 본 적이 있는데 그들의 수고가 모여 서울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졌음을 기억하며,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하여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서울교육공동체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모두가 존엄한 존재로서 존중받는 사회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서울교육공동체의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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