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8일(수)과 9일(목) 22시 30분 tvN <멜랑꼴리아(연출 김상협 감독, 극본 김지운 작가)> 제9회와 제10회가 방송된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시청률 1.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회 방송으로 시청률 3.6%(닐슨코리아)이다.

오는 9일(목) 13시부터 16시까지 tvN DRAMA에서 7~8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10일(금) 14시 20분부터 17시 20분까지 tvN에서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같은날 17시 20분부터 20시까지 tvN DRAMA에서 9~10회가 재방송된다.

총16부작인 드라마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다. 출연진은 임수정(지윤수 역), 이도현(백승유 역), 진경, 최대훈, 우다비, 장현성, 김호진, 변정수, 백지원, 오혜원, 장광, 오광록, 전국향, 한기중, 김지영 등이다.

드라마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회차정보, 타임라인, 방송시간 뿐만아니라 관련앨범(OST), ‘멜랑꼴리아’ 뜻, 예린, 제작발표회, 작가, 원작, 재방송, 넷플릭스, 이도현, 최시안, 나이,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등 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의 애틋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스승과 제자에서 어엿한 남녀 사이로 변화 중인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를 그리며 회를 거듭할수록 멜로 감성을 더하고 있는 것.

'멜랑꼴리아'는 지난 6회 말미 성인이 된 백승유를 비추며 4년 후 2021년의 이야기로 2막을 열었다. 트라우마 감옥에 갇혀 잿빛 세상에 살던 백승유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수학자가 되었고, 그를 일으켜 세워준 지윤수는 파혼과 해임을 당한 뒤 유능한 학원 강사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달라진 생활만큼 두 사람은 성격 또한 많이 변해 있었다. 낭만과 열정이 넘치던 교사 지윤수는 생기를 잃었고, 소극적이던 백승유는 한층 더 단단해진 어른으로 성장했다. 비극적인 추문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이들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흐뭇함을 동시에 안겼다.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특히 백승유가 여전히 지윤수를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하는 순애보를 보여주고, 추문의 화살을 혼자 감내해야 했던 지윤수의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애틋함이 폭발, 성인 남녀가 된 이들이 어떻게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을지 주목하게 했다.이에 지윤수를 찾아 헤매던 백승유 앞에 거짓말처럼 그녀가 나타나면서 드라마틱한 재회가 이루어진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텐션이 돋아났다.

긴말 없이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며 밀어내는 지윤수에게 백승유가 거절의 뜻을 분명히 밝히며 달라진 태도를 보인 것. 낯설도록 차갑고 냉정한 지윤수에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그리움으로 터질듯한 감정을 꾹 눌러 담아 전한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리게 했다. 이후 추억이 서린 한곡도서관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에게선 한층 더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변함없는 지윤수의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백승유는 "어떤 문제를 풀 때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했었죠?"라며 "같은 실수 안 해요. 이번엔 풀고 싶은 문제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해 달라진 그의 면모를 또 한 번 체감케 했다.백승유는 지윤수의 곁을 맴돌며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 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아물지 않은 그녀의 상처에 시선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 표정 잘 알아요"라며 과거 지윤수가 자신을 위로해준 것처럼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다. "웃게 해주고 싶다"는 말속에선 제자 백승유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깊은 진심만이 느껴졌다.

이렇듯 아성고를 벗어나 성인 대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지윤수와 백승유는 만남을 거듭할수록 멜로의 색채도 짙어지고 있다. 특히 제자가 아닌 남자로서 다가서려는 백승유의 직진 행보는 새롭고도 설레는 긴장감을 유발, 이들의 다음 만남을 기대케 한다. 백승유의 로맨틱한 두드림이 지윤수의 마음의 문이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드라마 ‘멜랑꼴리아’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대한민국 학군 1번지, 강남의 아성재단 명문 아성고. 그러나 실상은 이사장의 장녀 노정아 교무부장을 필두로 온갖 비리와 혜택이 판치는 ‘특혜 백화점’이다. 이런 아성고등학교에 새로운 교사가 부임한다. 수학 성적이 일류대 등락을 결정하는 시대에 각종 수학경시대회 최다 입상자 배출이라는 화려한 프로필의 지윤수. 그러나 정작 그녀는 숫자가 아름답다고 말한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꾸게 하는 것이야말로 수학이라고.

그런 그녀의 눈에 수학을 사랑하면서도 외면하는 한 아이가 들어온다. 분명 수학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수학 천재 백승유.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 드라마 ‘멜랑꼴리아’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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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멜랑꼴리아’ 회차정보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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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수학교사 지윤수는 결혼을 앞두고 강남의 명문 사립 아성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다. 아성고의 실세 교무부장 노정아는 입시교육의 꽃, 수학을 이용해 온갖 특혜와 편법을 계획하는데... 한편, 윤수는 스치듯 만난 백승유와 아성고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다.

2회: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의 문제를 맞힌 사람이 승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수. 그러나 승유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윤수를 경계한다. 윤수는 그런 승유에게 문제 하나를 내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수학의 세계에 빠져든다. 한편, 수학자 올림픽 중고등부 대회에 나갈 아성고 대표를 뽑는 경시대회가 열린다.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3회: 윤수가 낸 문제의 답을 찾았다며 달려온 승유,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승유가 과거 수학천재였던 사실을 알고 있는 예린은 불안을 느끼는데. 한편, 노정아는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를 아성고에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윤수의 모습을 탐탁지 않게 지켜본다.

4회: 본격적으로 수학자 올림픽 준비에 돌입하는 승유와 예린. 노정아와 민준은 예린을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수는 대회를 둘러싼 특혜 비리를 알게 되는데... 심란해 하던 윤수는 승유의 대회 준비를 돕기 위해 함께 제주도로 향하고, 같은 날 예린 역시 대회를 위한 인턴활동을 하러 제주도에 도착한다. 마침내 대회 날,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5회: 수학자 올림픽이 끝난 후, 승유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윤수에게 털어놓는다. 승유가 품고 있던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공감해 주는 윤수. 그러나 그 모습을 목격한 성재는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한편, 예린의 대회 특혜 의혹이 불거지는데...

6회: 승유의 고백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윤수. 성재와의 결혼 준비에서도 삐걱댄다. 윤수에 대한 승유의 마음을 눈치챈 규영은 이를 빌미로 승유를 압박해 오는데... 한편, 중간고사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예린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하는 혜미. 윤수는 예린의 수학 답안지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7회: 4년의 시간이 흘러 저명한 수학자가 된 승유. 2017년 이후 자취를 감춘 윤수를 애타게 찾는다. 한편 수학예술영재학교의 교장이 된 노정아는 승유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는데... 승유는 최시안이란 학생을 통해 윤수의 흔적을 발견하고 집요하게 쫓는다.

8회: 마침내 윤수와 재회한 승유는 곁을 맴돌며 가까워지려 노력한다. 노정아는 유능한 학원 강사가 된 윤수의 정체를 모른 채 자신의 딸 지나의 지도를 부탁한다. 한편, 승유와 함께 있는 윤수 앞에 성재가 나타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9회: 승유는 윤수가 예전에 자신에게 해줬듯 마음을 두드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노력한다. 윤수는 정체를 숨긴 채 노정아의 비리 자료를 모으는 일에 몰두하는데... 노정아에게 정체를 들킬 뻔한 위기를 맞은 윤수의 앞에 승유가 나타난다.

▣ 드라마 ‘멜랑꼴리아’ 등장인물

임수정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임수정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지윤수/ 그녀만의 시선으로 수학을 대하고 사랑하는, 아성고 교사.

“수학의 눈으로 보는 세상, 그리고 너” 기하학과 대수학 등 수론에 밝고 푸앵카레의 추측, 리만 가설에 관해 온종일 떠들 수 있으며 세계 7대 수학 난제 앞에서 늘 가슴이 뛰는 수학 덕후. 수학이 그저 입시 당락을 결정하는 학문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입시교육의 꽃이 되어버린 수학, 그 무게에 짓눌린 아이들에게 수식의 아름다움과 증명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낭만 교사.

탄산수 같은 미소, 소녀같이 여린 몸집에 선한 인상이지만 한 번 마음 먹은 건 밀어 붙이고야 마는 강단과 고집을 가진 윤수. 수학자 하디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수학 천재 라마누잔이었던 것처럼, 윤수에게도 그런 존재가 나타난다.

새로 부임한 아성고등학교의 전교 꼴찌. 아성고 아이들이 가슴에 하나씩 달고 있는 번쩍이는 배지와 달리, 먼지가 뽀얗게 쌓인 트로피 같은 아이. 먼지를 털어내고 어루만져 주자 눈부시게 빛을 내는 한 아이, 승유.

윤수는 그 아이와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었고, 아이의 눈빛을, 성적을, 그리고 인생을 바꾸는 듯 했다. 아성고의 과열된 경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온 이들이 윤수와 승유를 그들 멋대로 잘못된 프레임 안에 가둬 버리기 전까진.

이도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이도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백승유/ 가슴 아픈 상처로 인해 수학을 외면해버린, 수학천재.

“수학도 선생님도, 이제 좋아하면 안 되잖아요.” 아성고 전교 꼴찌. 자발적 아웃사이더.

“넌 특별한 아이야” 5세의 나이에 한 퀴즈 프로에서 내로라하는 명문대 수학과 학생들도 풀지 못한 수학 문제 풀이를 제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전 세계 각종 수학올림피아드 석권, 10세에 MIT 초청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12세에 자퇴하며 돌연 자취를 감춘 일명 ‘사라진 수학천재소년’. 이것이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승유의 과거 프로필이다. MIT에서의 2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울증, PTSD, 공황장애 등 많은 진단 아래 승유의 아버지는 아들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무던히 애썼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승유는 수학 문제를 다시 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가짜 전교 꼴찌 행세를 하고 있단 사실을 누군가에게 들킨다. 유명 수학대회 우승자들을 배출해냈다는 새로 온 수학 선생. 윤수가 내는 문제들이 하나 둘 이상하게 머릿속을 맴돌더니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어 간다, 윤수가 인도하는 수학의 세계로. “넌 특별한 아이야.” 윤수의 그 말은 이상하게도 저주가 아닌 구원이 되었다.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사진출처=드라마 ‘멜랑꼴리아’]

<임수정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임수정은 1979년(나이 43세)에 태어났고,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2년 제13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고양이 집사>, <당신의 부탁>, <더 테이블>, <시간이탈자>, <은밀한 유혹>, <세상의 저편>, <내 아내의 모든 것>,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김종욱 찾기>, <푸켓>, <전우치>, <행복>,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각설탕>, <새드 무비>, <...ing>, <장화, 홍련>,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이 있다. 방송으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시카고 타자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학교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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