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1년 2월 10일 한국에서 개봉된 김현탁 감독의 <아이>는 출연진으로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주연, 탁지안, 탁지온, 이수빈, 김현목, 박옥출, 이연경, 정수지, 윤정훈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23, 네티즌 평점 9.16, 누적관객수 37,692명을 기록한 113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아이>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홀로 버티던 세상, 서로를 만나다!”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돈이 필요했던 ‘아영’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조금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혁’이를 키우고자 하는 ‘영채’는 자신보다 더 ‘혁’이를 살뜰히 돌보는 ‘아영’의 모습에 어느새 안정을 되찾고 평범한 삶을 꿈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날, ‘혁’이에게 사고가 난다. ‘영채’는 모든 책임을 ‘아영’의 탓으로 돌리고, 다시 ‘혁’이와 둘만 남게 된 ‘영채’는 고단한 현실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아영’은 ‘혁’이를 다시 ‘영채’의 품에 돌려놓기 위해 애를 쓰는데.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
영화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아이 ‘혁’이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아이> 속에 아이 ‘혁’이를 둘러싼 인물들은 ‘일찍’ 어른으로 커야만 했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말하자면 어른이 될 준비가 안 된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인물들의 이야기다.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보육원의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지만 이제 어른이 되었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되는 나이다.
‘아영’은 고장난 세탁기 하나 고쳐주는 사람은 없지만, 녹록치 않은 힘겨움을 불평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세상의 규칙에 적응하지 못했고, 살아가는 방법을 몰라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아이와는 달리 부적응과 실수에 대한 책임은 어른이 되어버린 스스로가 감당해야 되는 몫이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영채(류현경)’는 가족이라는 사회적인 울타리 안에서 엄마라는 위치에 있는 어른이다.
하지만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홀로 아이까지 키워야 되는 삶은 겉으로 어른인 척 하는 ‘영채’에게는 너무 버거운 삶이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됐고, 엄마가 되어 버린 영채는 스스로의 삶 뿐 아니라 아이의 삶까지 책임져야 되는 진짜 어른들의 세상에서 방황하지만, 베이비시터 ‘아영’에게서 어른이 되고 난 후 처음으로 평범함의 소중함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영화 <아이>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준비가 안 된 채 어른이 되어버린 두 명이 ‘아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아이 같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아이>는 부족한 어른들의 이야기로 비롯되는 답답하고 절망적인 시선보다는 두 명의 ‘아이’가 만나 어른이 될 수 있는 ‘위로’를 세상에 이야기한다. 홀로서기가 불가능했던 두 명의 아이가 서로에게 기대며 상처가 가득한 세상에서 비로소 어른이 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가슴 뭉클할 정도의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김향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김향기는 2000년(나이 22세) 태어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9년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19년 제39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날아올라라 나비>, <열여덟의 순간>, <#좋맛탱>, <눈길>, <드라마 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여왕의 교실>, <히어로>, <밤이면 밤마다>, <못된 사랑>, <불량커플>, <소금인형> 등이 있다.
영화로는 <한산: 용의 출현>, <아이>, <승리호>, <증인>, <영주>, <신과 함께: 인과 연>, <신과 함께: 죄와 벌>, <눈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오빠생각>, <우아한 거짓말>, <늑대소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해결사>, <웨딩 드레스>, <그림자 살인>, <잘못된 만남>, <걸스카우트>, <방울토마토>, <마음이...> 등이 있다.
오늘 19일(일) 11시 10분부터 13시 20분까지 OCN에서 영화 <아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