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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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고백>은 2021년 2월 24일 한국에서 개봉된 서은영 감독의 범죄영화다. 출연진으로 박하선, 하윤경, 감소현 주연, 서영화, 정은표, 김평조, 황리한, 노기용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00, 네티즌 평점 6.25, 누적관객수 32,602명을 기록한 99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고백>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

“네 편이 돼줄게”

국민 일인당 천원씩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되지 않으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천원 유괴사건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이 돌봐주던 ‘보라’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하는데,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우리는 누구 편에 서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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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2021년 첫 번째 문제작으로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고백’은 시작부터 결말까지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깊은 여운을 담아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기대하게 한다.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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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제목인 ‘고백’은 타인과의 유대에서 위로와 구원을 받아 삶의 의지를 다잡고 용기를 얻는 희망의 과정에 대한 의미이다. 또한 영문 ‘GO BACK’의 뜻처럼 아이들의 끔찍한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때로 돌아가고픈 회귀에 대한 염원, 이에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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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문제로 대한민국이 깊은 죄책감과 분노에 빠진 가운데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영화 ‘고백’이 다시금 우리 사회에 대해 고민해 볼 시간을 갖게 한다. 영화는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 아이러니한 질문을 통해 아동학대를 비롯한 다양한 폭력에 대한 현상을 통찰력 있게 고찰한다.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관습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 타인의 아픔을 결코 자극적이거나 불편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고백’은 진정성 있고 진솔한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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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등의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전방위 활동으로 활약하는 배우 배우 박하선이 ‘고백’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오순’ 역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학대 부모들과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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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우 하윤경은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을 맡았다. 역시 학생 시절 겪은 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이 되어 다양한 폭력근절운동 홍보 모델로서 활동하지만 현실은 혹독하기만 하다.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특유의 직감은 경찰관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는 데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늘 22일(수) 7시 40분부터 9시 40분까지 OCN Movies에서 영화 <고백>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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