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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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독서를 하면 할수록 내 안의 무언가 바뀌었다.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기 힘들 때, 우울에 잠겨 지쳐갈 때, 책이 선물처럼 다가와 말을 걸었다!”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독서하라!”

바닥을 치는 자존감, 갑자기 초라해보이는 나와 나의 삶, 모든 것에 자신이 없어지고 죽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올 때 저자를 다잡아준 것은 독서였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꿈을 되살리고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하고 내면을 성장시켰다. “어떤 방식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독서는 한 사람을 살려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을 때가 있었다. 몇 번이고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책이 나를 살렸다’고 말할 정도지만 아직도 독서는 어려울 때가 있고, 독서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첫 번째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를 왜 하는지 모르겠고 독서를 해도 현실에서 나아지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독서를 해야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쌓여온 지식, 지혜, 깨달음이 넘쳐흐르는 임계점이 반드시 온다. 이 책은 그 임계점에 다다르기 위한 저자의 독서 여정과, 그 여정에서 인생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독서의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하라!

당신 안에 쌓이는 ‘독서가 말해준 것들’이 어느새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설탕을 물에 녹이면 보이지 않게 된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설탕은 분명 물에 녹아 있다. 그러다 더 이상 물에 녹을 수 없는 과포화 상태가 되면 설탕 결정을 볼 수 있게 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한두 권으로 인생이 180도 변하기는 어렵다. 많은 양의 독서를 했는데도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 마치 물에 녹은 설탕처럼 독서를 통해 얻은 것들이 내면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음을, 임계점을 향해 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저자 역시 독서를 시작했을 때는 표면적으로 대단한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 사실 지금까지도 억만금을 벌었거나 사업에 크게 성공하는 등의 성과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도 열심히 독서를 했다.

그러자 독서의 결정이 쌓이면서 저자에게도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했던 독서가 결코 헛되지 않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음의 위로, 자기계발, 감정 다스림 등을 위해 한 권 한 권 읽어온 책들이 어느새 저자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독서가 말해준 것들은 저자를 조금씩 성장시켰다. 진정으로 인생의 변화를 바라게 되었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각성시켜주었다. 남이 아니라 나와 싸워 이겨야 함을 알려주었다. 세상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보다 나 자신의 행복이 중요함을 일깨워주었다.

지금까지 수십 년간 남의 눈치를 보고, 세상에 끌려다니고, 자기 자신을 무시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하루이틀, 책 한두 권으로 인생을 바꿀 수는 없다. 꿈, 즐거움, 열정, 성장, 편안함, 기쁨, 단단함…. 지금까지 잊은 채 살아온 것들을 되찾기 위해서는 독서하라. 조금이라도 일찍, 조금이라도 많이 깊게 읽으면 더 빨리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지속 가능한 독서습관 만드는 법

1.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는 습관들이기

2. 독서로 찾은 생활 속 사사로운 즐거움

3. 독서는 마음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4. 비타민보다 더 잘 챙겨먹는 책밥(독서)

5. 몸이 말하는 익숙함의 독서

6. 독서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7. 매일 하루 1시간 독서

[사진출처=미다스북스]
[사진출처=미다스북스]

저자 안정빈은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있었다. 바느질을 이용해 인형옷을 만들었고 결혼하고는 아이옷을 만들어 입혔다. 바느질로 돈을 벌려고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를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울증과 자존감 저하로 40대 내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독서를 하면서 우울증과 사람에 대한 미운 감정, 불신 등을 내려놓으면서 서서히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불어 내적 성장도 조금씩 키워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독서를 했으며, 독서와 함께 디지털 세상을 알아가며 온라인에 빌딩을 하나 둘 짓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는 인생 2막을 잘 준비해가고 있다. 독서로 맺은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많은 독서를 하고 배워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저서로는 《독서가 내게 말해준 것들(미다스북스, 2021.06.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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