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정현숙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강연

국립경주박물관 특강 <사진=국립경주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좌와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14:00~16:00)은 한국의 근대미술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가 진행 중이다. 토요일(13:00~15:00)에는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이 열리며 이번 주 신라학 강좌는 휴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10월 23일(화) 인문학 강좌는 국립경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동국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가 ‘근대 서예’를 주제로 신라의 서예에 관해 강의가 진행된다.

근대기는 전통과 현대의 접점기이자 과도기였다. 서예분야는 변화의 시기 속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다.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며 그 가치가 폄하되기도 하였다. 이번 시간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서예의 가치를 논하고 작가와 서체를 서화미술의 관점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가을학기 첫 박물관 특강은 10월 27일(토)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정현숙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신라인의 서예미 들여다보기’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6세기 신라 금석문 20점을 감상하고 글씨를 통해 신라인의 질박한 아름다움과 토속미, 무위의 서예미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라의 목간과 진흥왕순수비, 통일신라의 왕릉비를 통해 북위풍을 거쳐 정형화된 당풍 해서를 수용하는 과정을 살핌으로써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신라인들의 서예 미감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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