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면접에서 마주하는 어떠한 즉흥적인 질문에서든 자신이 준비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면접교육입니다.”

하우투스피치교육원 이서영 대표는 면접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저서로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대화하는 법』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목소리의 비밀』이 있다. 이 대표가 말하는 면접 준비 시 주의사항을 들어보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우투스피치교육원 대표 이서영 입니다. 저는 면접분야의 개인컨설팅을 비롯해 언어적 표현과 음성적 표현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말'의 역량이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1:1개인컨설팅과 기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하우투스피치교육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하우투스피치교육원을 개원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단 교육이 불가한 상황 이전부터 1:1 개인맞춤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별다른 홍보·마케팅 없이 입소문으로 운영한다는 취지의 맞게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신데요. 서울시 강남 언주역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접컨설팅, 목소리교정, 프레젠테이션, 강사교육, IR피칭 등 개인별 체계적인 수업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스피치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이서영]
[사진출처=이서영]

Q. 취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스피치교육을 기점으로 취업이라는 분야의 컨설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기업의 인사팀의 주요 직책을 가지지도 않았으며, 공무원이나 공기업의 면접 경험도 전무하죠. 그런데 제가 교육할 수 있는 면접 컨설팅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면접 질문에 맞게 구성하고 전달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면접 경험이 있어야만 면접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상 제가 하는 면접교육을 통해 합격자를 배출하다 보니 족집게처럼 예상 질문을 뽑아내는 사람이 면접컨설턴트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면접에서 마주하는 어떠한 즉흥적인 질문에서든 자신이 준비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면접교육입니다.

[사진출처=이서영]
[사진출처=이서영]

Q. 취업에서 면접을 준비할 때, 주의 할 사항 3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면접은 한마디로 대놓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겸손의 미덕보다는 전략적 자기PR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로 내가 가진 작은 장점도 면접에서 드러낼 수 있는 역량이라면 충분히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거짓말로 자신의 장점을 만들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내면화과정을 통해 지원하는 직군에서 필요로 할 만한 역량을 극대화시켜보세요.

두 번째는 준비한 답변이 아니라 물어보는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나올 만한 질의들의 답변을 준비해가죠. 그렇기에 면접자의 머릿속에는 대답하고 싶은 답만 가득합니다. 결국 면접관의 질문의도에 맞는 명확한 답변보다는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말합니다. 면접의 상황에서는 집중해서 경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충분한 이미지컨트롤을 하세요.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평가대위에 올라선 것입니다. 걸어오는 순간, 앉는 자세, 표정, 시선부터 면접평가의 시작이죠. 잘 보이기 위해 인위적인 이미지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준비했는지에 대해 간절함은 넘치지만 긴장감이 나의 면접을 망치지 않도록 때로는 과감하게 “나 정도는 충분히 합격할 만하다!” 라는 자신감의 이미지도 마음에 심어보세요. 면접관을 설득한다는 자세도 좋지만 나라는 멋진 인재를 제안해보세요. 충분히 여러분의 진면목을 알아줄 것입니다.

Q. 설득&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집필하셨네요.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네, 두 번째 저서 『불편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대화하는 법』이라는 책인데요. 첫 번째 저서를 집필하고,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간제의를 받았습니다. 말을 잘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화의 비법을 풀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어요.

화술과 처세의 관련한 책은 많지만, 누구나 어려워할 만한 상황과 사람에 따라 심리학을 기본으로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에 대해 실전 방법을 담았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는 책이 되어 출간한지 한 달 만에 완판 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는데요. 보답할 만한 교육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면접분야와 관련해서는 업그레이드 된 커리큘럼으로 꾸준하게 1:1 컨설팅을 진행할 생각이고요. 2022년 세 번째 커뮤니케이션 저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할 만한 검은 호랑이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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