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2019학년도 수능 시험은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 요건’ 충족의 의미와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곧 대입 결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대입 결과를 결정할 수 있는 수능 시험의 효과적인 마무리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지난 17년간 수능 교과목을 강의하면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출간한 저서<수능만점 30일 1등급 향상 절대공부법>에서도 소개한바 있지만, 연간 150여회의 강연회와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특히 수능 시험이 임박한 시기가 되면 각자가 준비하고 있는 대입 전형에 맞는 효과적인 수능 학습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 그 형태는 다르지만 모든 질문들은 ‘단기간에 1개 등급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라는 공통 된 주제로 모아진다.

“핵심은 과목별로 3문제를 더 맞추는 것”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거나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수능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없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주간 단위로 1개 등급씩 올리는 공부 방법을 조언한다. 수능 시험에서 1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로 1문제 배점이 3점 혹은 4점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3문제 정도가 대학 합격을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과거에 출제 된 기출문제들을 학습하고 이 과정에서 반복 출제되는 주제 중 자주 틀리는 취약 개념을 확인해 수능 시험까지 이 부분 해결에 초점을 맞춰 공부를 해야 한다. 일주일 동안 그 한 가지 개념과 유형 문제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누구라도 1문제는 더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3문제를 더 맞추면 결국 남은 기간을 활용해도 1개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능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누구나 해당 주제를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다. 한 가지 출제 주제를 선택해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지난 17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비결이다. 수능 시험 공부를 마무리하는 시기에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문항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반드시 출제되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1주일 동안 그 주제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3주, 즉 21일이면 3문항을 더 맞힐 수 있다.

“반복 출제되는 문항만 80%에 이른다”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경우 매년 반복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대략 80%나 된다. EBS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채점 서비스를 활용해 정답률이 높은, 다시 말해 난이도가 낮은 문항들 중 자신이 틀린 문항을 파악하고 해당 주제를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번 10월 16일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취약 유형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료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수능, 3문제만 더 맞히면 1개 등급이 오른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고 현재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앞으로 수능 디데이 23일까지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