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7일(월)과 18일(화) 21시 30분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감독/ 극본 김아록 작가)’ 제9회와 제10회가 방송된다. 지난 8회 방송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4회 방송으로 시청률 7.6%(닐슨코리아)이다. 1회 방송 시청률은 7.5%(닐슨코리아)이다.

오늘 17일(월)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KBS2에서 7~8회가 재방송된다. 같은 날 11시 30분부터 14시까지 KBS WORLD에서 3~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18일(화) 11시 KBS2에서 9회가 재방송된다. 오는 22일(토) 14시 10분부터 16시 40분까지 9~10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출연진으로 유승호(남영 역), 이혜리(강로서 역), 변우석, 강미나, 최원영, 장광, 임원희, 배유람, 김기방, 서예화, 박아인, 문유강, 김민호, 정성일, 홍완표 등이다.

드라마의 기본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원작, 작가, 시대, 아역, 다시보기, 넷플릭스,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몇부작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승호와 이혜리의 ‘은밀한 스킨십’ 현장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고립된 공간에 갇힌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 듯하다. 심헌(문유강 분)의 기습을 피해 이들이 도착한 곳은 어디이며, 이곳에서 피어날 남영과 로서의 두근두근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남영은 단잠 자는 로서에게 자연스레 듬직한 어깨를 빌려주고 있다. 서로를 붙들고 은밀하게 눈 맞춤하는 장면도 포착돼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서로를 신경 쓰면서도 신경 쓰이지 않는 척했던 두 사람의 로맨스 무드가 설렘을 더한다.

앞서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8회에서 남영은 우포장의 집을 찾았다가 심헌에게 납치되는 위기에 빠졌다. 이때 등장한 로서가 술 수레로 심헌 일당을 들이받으며 남영을 구했다. 손을 잡고 함께 달아나는 남영과 로서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 상황이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남영과 로서는 심헌의 공격을 피해 단둘만의 공간에 갇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남영과 로서는 이곳에서 뜻밖의 상황을 목격해 새로운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9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상에 나와 첫울음을 떼는 순간부터, 우리는 갖가지 크고 작은 금기들을 배우고 익힌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잡아야지.” “남자는 함부로 눈물 보이는 거 아니야.” “다리 떨지 마.” “계집애 방이 이게 뭐야.” “어른들 얘기하는데 끼지 말랬지?”

어떤 것들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피부로 느낄 수도 없다. 마치 우리의 일부인 것처럼.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벗어던지려는 순간, 세상은 무섭게 돌변한다.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비웃고. 그제야 우리는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발목에 채워져 있는 금기라는 이름의 굴레를.

18세기 가상의 조선, 금지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대. 엄혹한 금주령의 시대에 운명처럼 엮이게 된 청춘남녀들이 세상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상이 원치 않은 일을 하며 기존의 견고한 세상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이야기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은 깨어지고 좌절하고 눈물 흘릴 테지만, 동시에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며 성장할 것이니까. 금지된 세상에 반기를 들고 완전히 낯선 세상으로 뛰어드는 청춘들의 유쾌하고도 위험한 반란을 통해 함께 해방감을 느껴주길 바란다.

▣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회차정보

1회: 엄혹한 금주령의 시대. 졸지에 백 냥 빚을 진 가난한 양반 로서와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반드시 출세해야 하는 선비 남영, 그리고 채울 수 없는 갈증 때문에 궐 담을 넘은 세자 이표. 세 사람이 얽히며 조선을 뒤집을 악연이 시작된다.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 로서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된 남영은 로서의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못마땅하다. 하지만 남영이 마음에 안 들기는 로서도 마찬가지. 하고많은 관직 중에 하필이면 감찰이야. 로서는 몰래 빚어놓은 술을 남영에게 들킬까 신경 쓰여 죽겠다.

3회: 남영은 간밤에 놓친 복면 쓴 사내의 눈매가 어딘가 익숙하다. 남영의 심상치 않은 시선에 로서는 몹시 불안해지고. 사헌부 감찰하고 한 지붕 아래서 살 수는 없어. 결단을 내린 로서 앞에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온다.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회: 세자와 밀주꾼이라니. 간밤의 소동 이후 남영은 도저히 로서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자취를 감췄던 금이는 더욱더 감당 안 되는 골칫덩이를 가지고 나타나고, 로서는 남영에 도움을 청해보려 하지만 일은 더욱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5회: 대형사고다. 로서와 남영은 공포에 떤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서로를 책망하는 두 사람. 남영은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려 하지만 로서는 남영이 없는 사이에 자신이 벌인 일을 자기 손으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6회: 쌍목의 일이 일단락되고 한시름 놓는 남영과 로서. 하지만 남영의 혼처가 정해졌다는 소식에 두 사람의 마음은 다시 요동친다. 한편, 강변에서 건져 올린 한 구의 시신을 둘러싸고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7회: 이표 덕분에 위기를 넘겼지만, 로서에 대한 남영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새로운 거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큰 벽에 부딪치는 로서. 우리 얘기를 엿듣는 도둑고양이가 있다! 한편, 밀주 조직의 배후를 쫓던 남영은 어둠의 실체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8회: 한 번만 더 하면 모두 끝이다. 뒷방 도령과도 진짜 끝. 계속된 성공에도 로서의 기분은 이상하게 가라앉는다. 남영은 로서의 의미심장한 말에 땅이 흔들리는 것만 같다. 한편, 남영은 수사를 중지하라는 명령과 함께 수상한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인물관계도

▣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장인물

유승호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남영/ 시골선비. “선비의 활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오.”

깎아놓은 밤처럼 잘생긴 얼굴, 등뼈 대신 대나무를 꽂아 넣은 듯 꼿꼿한 자세. 깨끗하게 빨아 풀을 먹여 다린 새하얀 도포 차림에 고고한 학이 날아가는 듯한 걸음걸이. 오직 정도만을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 거기다 고작 약관의 나이에 생원시와 진사시를 모두 장원으로 통과하기까지. 조선 팔도를 다 뒤져도 이만한 사내는 없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문의 명망 뿐.

자기가 잘난 걸 남영도 너무 잘 안다. “군계일학” 풀어서 “나 빼고 모두 닭” 어쩌랴. 학이 닭장에 갇혀 있을 수는 없는 법. 당당히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으로 상경했다. 그런데, 야심차게 시작한 한양살이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무법천지다.

표낭꾼에, 무뢰배에, 도둑놈에... 심지어 세 들어 살게 된 집주인 여자가 밀주꾼이라니! 그리고 그 밀주꾼에게 술을 사 마시는 놈팽이가 훗날 모시게 될 왕세자라니! 가장 얽히지 말아야 할 인간들과 얽혀버리는 바람에 남영 앞에 깔려있던 꽃길이 진탕길이 된다.

때때로 가슴이 이상한 박자로 뛰는 것은 저 막돼먹은 여인을 향한 참을 수 없는 분노 때문일 것이다. 필시 그럴 것이다.

이혜리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강로서/ 날품팔이 아씨. “양반? 행실? 그런 게 밥 먹여주오? 그러면 백 냥 빚이 저절로 갚아져?”

베 짜고 바느질하는 재주가 있었다면 로서의 팔자도 달라졌을까. 아니, 십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로서도 평범하게 시집가서 어느 평범한 사내의 평범한 아내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런 평범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로서는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가 되었다.

오랜 시간 노동으로 단련되어 웬만한 사내만큼 힘이 좋다. 사람들은 계집이 힘쓰는 일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양반이 체면도 모른다고 수군대지만 로서는 그냥 못 들은 척 한다. 우리 오라비가 과거급제만 해봐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지는 게 팔자니까 언젠가 또 뒤집어질 거다. 죽으라고 밟으면 더 머리를 꿋꿋하게 내민다.

그런 로서도 백 냥 빚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 도끼질을 수천 번 해도, 날품팔이를 수천 일 해도 갚을 길이 없다. 거기서 로서는 주저앉기보다 조금 위험한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쌀로 술을 빚으면 금이 되는 세상, 술을 빚으면 백 냥 빚을 갚을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뒷방에 세 들어 온 깐깐한 선비가 사헌부 감찰이라니! 딱 백 냥만 벌고 끝낼 일이었건만 일이 자꾸만 커진다. 이게 다 저 감찰 때문이다.

변우석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변우석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표/ 왕세자. “술맛이 이 모양인데 곱게 취할 리가 있겠느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현란한 무예실력... 책만 가까이했다면 모자랄 것 없는 왕재였겠지만 실상은 대학연의를 5년째 끝내지 못하고 있는 날라리 세자. 처음부터 세자가 될 운명은 아니었다.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의 후궁이었으니까. 그러나 십년 전 적통이었던 성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표의 운명도 바뀌었다.

“경빈이 자기 아들을 왕세자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세자를 독살했대.”

어머니에 대한 무성한 소문도 싫고, 형님의 죽음으로 얻게 된 세자 자리는 더욱더 싫다. 그런 이표에게 술은 시름을 잊게 해주는 약이요, 긴긴밤을 함께 해주고, 고된 생을 달래주는 유일한 벗이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술 없이는 잠을 이루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금주령 시대에 술 좋아하는 세자. 나라의 골칫거리다.

<혜리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사진출처=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주연을 맡은 혜리(이혜리)는 1994년(나이 29세) 태어났으며, 건국대학교를 졸업했고, 걸스데이 그룹 소속의 가수 겸 탤런트, 영화배우다. 방송으로 <꽃 피면 달 생각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도레미마켓>, <투깝스>, <딴따라>, <응답하라 1988>, <하이드 지킬, 나>, <선암여고 탐정단>, <더 쇼 시즌4>, <맛있는 인생>, <더 쇼>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뎀프시롤(가제)>, <물괴>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SAF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6년 제1회 tvN10 어워즈 여자부문 대세배우상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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