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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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03년 4월 25일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출연진으로 송강호, 김상경 주연,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고서희, 류태호, 박노식, 박해일, 전미선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65, 네티즌 평점 9.41, 누적관객수 5,255,376명을 기록한 132분 분량의 범죄스릴러영화다.

이 영화는 1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올해의 제작자상), 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은조개상, 신인감독상, FIPRESCI상), 11회 춘사영화상(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춘사대상), 24회 청룡영화상(촬영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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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살인의 추억>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연쇄살인 실화극. 1986년 시골마을, 두 형사에겐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당신은 누구인가? 미치도록 잡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영화 <살인의 추억>은 1986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벌어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이다.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되고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화성군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이면서 펼쳐지는 수사를 줄거리로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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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1991년까지 6년 동안 경기도 H군 T읍 반경 2KM 이내에서 발생했던 10차례의 강간살인사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한국 사회 최초의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상처뿐인 한국의 80년대. 경운기가 시도 때도 없이 탈탈거리는 시골 촌구석, 범인이 누군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실제 미결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특별시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시작부터 결말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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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 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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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일단 제목부터가 강렬하다. 추억이란 원래 좋은 의미에서나 쓰이는 거지, 살인 같은 나쁜 일에서는 추억이라는 말이 쓰일 수가 없다. 특히 피해자라면 떠올리기조차도 너무 괴로운 고통스런 기억이다.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정상인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법. 그러나 그런 고통스런 기억을 웃으며 기억할 수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살인마 자신이다. 그 유명한 경기도 [화성 부녀자 연쇄 강간 살인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했다.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등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조연들도 주연 못지않은 맛깔스런 연기를 보여주어 완벽한 만족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송강호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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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20년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 사건 범인의 누명을 쓰고 20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 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당시 수사 기관의 고문으로 얻어낸 자백을 근거로 판결을 한 법원도 책임이 있다면서, 재판부도 윤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윤성여 씨는 지난 1988년, 이춘재가 저지른 여덟 번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다. 이춘재의 자백으로 재심이 시작된 지 1년여. 수원지법 형사12부는 20분간 당시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고, 마침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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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송강호는 1967년(나이 56세)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연극 ‘동승’으로 데뷔했다. 수상내역으로 2021년 제40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 2020년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1승>, <비상선언>, <나랏말싸미>, <기생충>, <마약왕>, <택시운전사>, <밀정>, <사도>, <변호인>, <관상>, <설국열차>, <하울링>, <푸른소금>, <작은 연못>, <의형제>, <박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양>, <우아한 세계>, <괴물>, <친절한 금자씨>, <마다가스카>, <남극일기>, <효자동 이발사>, <살인의 추억>, <YMCA 야구단>, <복수는 나의 것>, <공동경비구역 JSA>, <반칙왕>, <쉬리>, <조용한 가족>, <넘버3>, <초록물고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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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김상경은 1971년(나이 52세)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고, 1998년 MBC 드라마 <애드버킷>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4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2014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균>, <열두 번째 용의자>, <사라진 밤>, <궁합>, <1급기밀>, <살인의뢰>, <몽타주>, <타워>, <하하하>, <조용한 세상>, <극장전>, <내 남자의 로맨스>, <살인의 추억> 등이 있다. 방송으로 <라켓소년단>, <청일전자 미쓰리>, <왕이 된 남자>, <장영실>, <촉촉한 오빠들>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라켓소년단>, <청일전자 미쓰리>, <왕이 된 남자>, <장영실>, <가족끼리 왜 이래>, <공소시효>, <국가가 부른다>, <대왕세종>, <변호사들>, <2004 인간시장>, <홍국영>, <눈꽃> 등이 있다.

오늘 20일(목) 21시부터 23시 3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살인의 추억>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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