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로 마음에게 다짐하고 하루 루틴을 새롭게 만들며 남과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의 흑백사진에서 삶의 동력을 찾아 <5년 후 내가 나에게>를 집필한 9명의 저자가 있다.

<5년 후 내가 나에게>는 작가들의 삶을 통해 독자 자신들의 5년을 궁금해하며, 삶의 지표를 찾고자 기대가 가득하다. 5년 후 내가 나에게 공저자 김순복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순복입니다. 강사이자 작가이며 시인이고 교수에 원장까지 여러 직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한국강사교육진흥원 강사 회원들과 함께하며 강사들의 성장을 돕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희망하는 회원들과 함께 하는 성장 습관 기르기의 일환인 ‘진짜 나 찾기 자기혁명 프로젝트’ 아침 루틴방을 2019년부터 운영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네. 제가 일 욕심이 좀 많습니다. 할 일이 없으면 허전해서 못 견딘다면 일 중독일까요? 거의 노트북을 분신처럼 끼고 살다시피 한답니다. 한국강사교육진흥원에서 거의 매일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가천대학교 명강사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로 강사양성과정을 하고 있고요. 오산대학교 마케팅경영과 외래교수로 출강하며, 에듀업원격평생교육원 운영교수, 한국청소년지도학회 서울센터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기관에서 요청하는 강의도 하고, 감성시 공부를 하면서 시도 적고 있습니다.

바쁨 속에서도 2020년 ‘벼랑 끝 활주로’에 이어 2021년에는 ‘5년 후 내가 나에게’를 집필했으며, ‘오늘도 그대 따라 웃습니다’ 감성시집과 공저 시집 2권을 포함해 한 해 4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참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강의 분야는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교육청 교육행정직 공무원과 내부 강사 경력이 많다 보니 그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에서는 주로 공문서/기획서/보고서/PPT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을 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통계교육원 같은 경우는 6급 승진자 교육에 매년 2회씩 불러줍니다. 기업교육으로는 사내강사 양성 과정(교수설계/교안기획/교구개발/PPT교안디자인)을 2일 연속으로 도맡아 진행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마을 공동체 교육과 학교시설안전관리, EFT(감정자유기법) 강의도 하고, 기업에 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상담활동 컨설팅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조직활성화, 교구활용 공감학습, 교수법, 강의스킬, SNS 마케팅, 소통 커뮤니케이션, 친절교육 등 강의 활동을 여러분야로 많이 하다 보니 고객이 요구하는 대로 거의 전천후 강사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한국강사교육진흥원에서 거의 매일 저녁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어떠한 계기로 ‘5년 후 내가 나에게’를 집필하게 되었나요?

한국강사교육진흥원에서 김영돈 작가와 책 쓰기 과정을 운영하다 4월 중순부터 4주간 <5년 후 내가 나에게>라는 제목을 정해놓고 공저 쓰기 과정을 기획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성공의 척도가 다르잖아요. 5년이라는 계획을 잡고 5년 후 성공한 모습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루틴을 만들고 삶의 확실한 목적을 찾아 살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가장 좋았습니다. 5년 후 성공한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고 하면 믿으실까요?

글을 쓰다 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인생이 구조화되고 정리가 됩니다. 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늘 메모를 습관처럼 합니다. 메모를 안 하면 잊어버리기도 하니까요. 자다가도 일어나 스치는 생각을 적습니다. 쓰는 것은 단순히 한번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글로 옮기며 또 생각하고, 눈으로 보며 또 생각하고, 읽으며 또 생각하고, 볼 때마다 생각하다 보면 실천하게 되고 이루어지더라고요.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내 인생의 흑백사진 한 장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는 인생의 흑백사진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아픈 사진이 있습니다. ‘엄마의 돈 봉투’입니다. 그건 단순히 그냥 돈 봉투가 아닙니다. 딸이 급성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너무나 안타까워하시며 돈만 생기면 한푼 두푼 모아뒀다가 먹거리 음식을 만들어 주시면서 음식 보따리 속에 비닐에 싸서 몰래 넣어주곤 하셨습니다. 돈이 젖을까 봐 비닐에 싸 돌돌 말아 노랑 고무줄로 묶어 보냈던 50만 원과 음식들을 남편이 엄마한테 다녀와서 외부활동을 하고 있는 제게 사진을 찍어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한참 동안 눈물이 났습니다.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 사진은 지금도 제가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곤 합니다. 그냥 주면 받지 않으니까 그렇게라도 해서 엄마가 가진 것을 자식을 위해 다 내어 주시곤 하는 엄마를 생각하면 항상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짠합니다. 뇌출혈이 있으신 후 지금은 많이 연로하셔서 이제 음식을 만들거나 하지 못하시거든요.

Q. 5년 후의 작가님의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간략히 말씀해주세요.

5년 후 제 모습은 엄청 성장해 있을 것 같습니다.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려고 지난해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실습을 했습니다. 원격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무엇보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강사교육진흥원도 5년 후에는 지사가 많이 설립되어 있겠죠? 매년 저서와 시집이 출간될 것이고 탄탄하게 자리 잡은 5년 후를 생각만 해도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고객사와 회원도 엄청 많아졌고요. 5년 후, 생각만 해도 행복한 웃음이 납니다.

Q. 5년 후의 내가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일보다 건강을 1순위로 챙겨야 한다고 꼭 당부해주고 싶습니다. 5년을 살아보니 몸 사리지 않고 위태롭게 일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제는 시간 테이블에 쉼표를 찍고 일과 쉼을 조화롭게 이루며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야 5년 후의 나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정신을 좀 바짝 차리게 일벌레를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습니다. 말을 들을지 모르겠지만요.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5년 후 내가 나에게> 저서는 작가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5년 후 내가 나에게>는 삶의 나침판과 같습니다. 마음이 느슨해지고 흐트러지려고 할 때 나 자신과 독자들에게 약속한 것이기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습니다. 계획 없이 사는 것과 5년이라는 계획을 세워두고 사는 것은 삶의 질이 다르고 성과가 다르거든요. 매년 버킷리스트를 적고 1년 안에 반드시 이룰 꿈을 적으며 살기도 하지만, 5년의 계획을 세워두고 5년 후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좀더 안정된 탄탄한 오늘을 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계획을 세워두면 든든한 보험을 들고 사는 기분이랄까요?

Q.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간관계’와 ‘도전’입니다. 제가 평소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늘 함께 해주고 있는 한국강사교육진흥원의 적극적인 회원들 덕분에 요즘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오랜 기간 코로나로 대면 강의가 줄어 어려워진 이때 가족처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동기부여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회원들이 있다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고 가장 사랑하는 재산목록 1호입니다.

비대면으로 알게 된 사이지만 대면 강의 차 각 지방에 내려가게 되면 이산가족 상봉하듯 회원들이 강의 현장까지 찾아와 반갑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너무 행복하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줄 수 있다는 것 또한 보람이고 행복입니다. 누군가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에서 가장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밥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늘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단, 1%의 가능성에도 무조건 도전 하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도전하지 않으면 그건 단순한 생각일 뿐,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도전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만큼 경험치가 쌓이게 되므로 성공 이상으로 큰 재산이 되거든요.

[사진 출처=김순복]
[사진 출처=김순복]

Q.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5년 후 내가 나에게>는 작가들의 이야기에 앞서 독자들의 이야기가 됩니다. 꼭 읽어 보시고 작가들의 삶을 엿보며 여러분의 삶을 계획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년의 성공한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가며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생긴답니다. 1장부터 4장까지 여러분이 작가가 되어 여러분의 이야기를 적어보세요. 5년 후의 독자님들의 성장 모습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평생교육사 실습까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년 후 내가 나에게>에도 있듯이 자격증을 받으면 원격평생교육원을 설립해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으로 만나지 못하는 부분의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대면 같은 비대면 학습법을 계속 연구해갈 것입니다.

또한, 한국강사교육진흥원에서 함께 해주는 회원들과 동반성장의 길을 계속 찾아가며, 적극 지원하면서 끊임없이 발전해갈 것입니다. 앞으로 전국에 지사도 설립 예정입니다. 현재 공동저서 포함 7권의 책이 출간되어 있는데요. 매년 콘텐츠를 개발해가며 저서 출간 활동을 할 것입니다. 또한,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성장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인 ‘진짜 나 찾기 자기혁명 프로젝트’ 아침 루틴 방을 계속 활성화 시켜 많은 사람의 변화를 돕는 변화전문가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Q.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꿈을 꾸는 자, 도전하는 자의 심장은 늙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순간부터 내 심장의 펌프질 소리가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단, 1%이 가능성에도 무조건 도전하세요. 특히, 강사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든든한 자산이 됩니다. 실패의 경험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자산이죠. 실패를 거듭해가면서 폭넓게 성장해가는 것이니까요.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고 하잖아요?

여러분!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조건 도전하십시오. 손가락 까닥할 힘만 있어도 움직여야 합니다. 내가 멈춰있는 순간에도 달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내가 멈추는 순간! 달리는 사람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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