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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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MZ세대 내 집 마련을 위한 투자 성공 방정식. 평범한 월급쟁이가 1,000만 원으로 50억 자산을 일궈낸 소액 투자 생존법. 부동산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서 20대부터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굳이 20대부터라고 지칭한 데는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지역 분석에 치중하기보다는 전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책이다. 어떻게 자산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부동산 사이클을 대하는 자세, 앞으로의 공급 추이 분석, 상승과 하락 흐름 잡아내는 법, 매매가격지수, 미분양 수치 파악하는 법, 각종 부동산 규제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법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저자의 시선을 훑다보면 저절로 쉼 없이 공부한 끝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50억 자산을 만들어 낸 저자의 비법서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장을 다니면서 부수입이 아닌 주 수입원을 만드는 것이다.

직장에서 버는 노동소득은 대학 과목으로 치면 교양이고, 부동산 투자로 번 수익이 전공 과목이다. 졸업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혹은 내쫓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이 책을 통해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는 것이다. 나 스스로 내 삶의 주체가 되는 삶은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부동산 투자 힘드시죠? 이제부터 누구나 쉽게 본질로 접근하자! 그 어떤 정부 정책에도 백전백승 포이의 투자 성공 전략

방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은 언제나 핫한 키워드였지만 최근 몇 년은 다소 다른 느낌이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20대의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투자와 더불어 부동산 정책에 쏟아지는 목소리 역시 뜨겁고 따갑다. 어른들의 세계처럼 보이던 부동산은 이제 모든 연령이 공부해야 하는 새로운 세상이 되었다.

『2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체인지업, 2021.08.17.)』는 이런 점에서 타깃이 매우 적절하다. 막 청소년이라는 껍질을 깨고 성인에 발을 디딘 나이는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다. 언젠가부터 사라진 평생 직장, 날이 갈수록 오르는 것만 같은 집값에 20대들은 그들만의 정답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일을 하면서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비트코인과 주식의 늪에 빠진 것이다.

저자의 공부가 결합된 부동산 투자 7년의 노하우 A to Z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그와 동시에 직장에서 번 돈은 서서히 부수입으로 전락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러길 원한다. ‘월급보다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자리한 상태다. 저자의 말마따나 노동소득이 교양과목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되지는 않고, 회사에서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팽배한 게 현실이다. 그리고 세상은 어느새 교양과목을 아무리 열심히 수강한들 전공과목을 일정량 이상 소화하지 않으면 졸업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직장에서 번 돈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우니 부수입을 만들라는 것이다.

[사진출처=체인지업]
[사진출처=체인지업]

저자 포이는 대기업 연구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저자 포이는 힘든 직장생활의 돌파구를 ‘부동산’에서 찾았다. 대학생 때 모은 종잣 돈 1,0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단 7년 만에 50억 원으로 불렸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나 오히려 돈의 소중함을 빨리 깨닫게 돼 일찌감치 투자에 뛰어드는 계기로 삼았다.

‘포이의 부동산 노트’라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하여 1년 만에 이웃 1만 명을 보유한 파워블로거가 됐다. 현재는 부동산 분야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다. 그의 부동산 투자법은 값이 오를 듯한 지역만 찍어주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통해 장기 투자를 위한 포석을 쌓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부동산 투자 철학은 밑그림부터 차근차근 그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지역 분석만 해서는 시장을 움직이는 커다란 흐름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오랜 생각이다. 많은 초보 투자자가 밑그림도 채 그리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일종의 지침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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