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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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10월 23일 한국에서 개봉된 김도영 감독, 유영아 각본, 김도영 각색, 모일영 제작, 박지영, 곽희진 기획의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정유미, 공유 주연, 김미경, 공민정, 박성연, 이봉련, 김성철, 이얼, 손성찬, 강애심, 류아영, 김정영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13, 네티즌 평점 6.68, 누적관객수 3,679,099명을 기록한 118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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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나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작품이다. 조남주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책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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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병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주는 결말로 끝날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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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그저 꿈 많은 유약한 여성이 엄마가 되어가고 더 큰 어른이 되어가는 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가끔 내 인생에서도 겪었을 법한 일들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어떤 포인트에서 그들이 우는지 알 것 같아서 울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떤 여자인가요? 똑같이 열심히 공부했고, 또 취직했고, 그런데 육아는 혼자의 몫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주위의 도움이 없다면, 경력의 단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도가 보완해준다고 하지만, 직장에서 일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의 크기는 다릅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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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정유미는 1983년(나이 40세)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고,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20년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82년생 김지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원더랜드>, <82년생 김지영>, <염력>, <더 테이블>, <산나물 처녀>, <부산행>, <히말라야>, <맨홀>, <깡철이>, <우리 선희>, <다른나라에서>, <도가니>, <카페 느와르>, <조금만 더 가까이>, <옥희의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첩첩산중>, <10억>, <차우>, <좋지 아니한가>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윤스테이>, <보건교사 안은영>, <여름방학>, <윤식당1·2>, <연애의 발견>, <직장의 신>, <로맨스가 필요해 2021>, <케세라세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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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공유(공지철)는 1979년(나이 44세)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남자배우​,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고요의 바다>, <도깨비>, <빅>, <커피프린스 1호점>, <어느 멋진 날>, <스크린>, <스무살>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서복>, <82년생 김지영>, <밀정>, <부산행>, <남과 여>, <용의자>, <도가니>, <김종욱 찾기>, <용이 간다>, <잠복근무>, <S 다이어리>, <슈퍼스타 감사용>, <그녀를 모르면 간첩>,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이 있다.

오는 2일(수) 10시 50분 SBS에서 2022년 설 특선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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