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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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해운대>는 2009년 7월 22일 한국에서 개봉된 윤제균 감독의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주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송재호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7.47, 누적관객수 11,324,791명을 기록한 120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해운대>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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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 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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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는 매년 여름 100만 인파가 모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휴양지이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공간인 해운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곳에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영화 <해운대>는 할리우드 재난 영화와 차별성을 지닌다.

영화 제작진은 기존 할리우드 재난 영화가 외적인 규모와 볼거리를 내세움과 동시에 단선적인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해운대>는 ‘해운대’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로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화려하게 부각시킬 수도 있는 ‘쓰나미’라는 소재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 강한 캐릭터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호하는 코드의 웃음과 감동을 더해 ‘主=사람’이라는 <해운대>만의 공식을 지키며 우리만의 정서를 녹여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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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에서 그려지는 인물은 각각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오랜 짝사랑 끝에 사랑을 고백하려는 만식과 갑자기 해운대에 들이닥친 쓰나미로 인해 미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연희, 어느새 7살이 된 딸을 처음 만나게 됐지만 차마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김휘와 쓰나미를 통해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유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형식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희미, 어머니의 소원대로 생애 처음 면접을 보기로 결심한 날 쓰나미에 맞닥뜨리게 되는 동춘까지, 주변에서 쉽게 접할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과 그들의 사람냄새 나는 에피소드로 다양하면서도 탄탄한 드라마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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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설경구는 1967년(나이 56세)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2015년 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최우수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유령>, <자산어보>, <소년들>, <야차>, <킹메이커>, <퍼펙트맨>, <생일>, <우상>, <1987>, <살인자의 기억법>,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루시드 드림>, <서부전선>, <나의 독재자>, <소원>, <감시자들>, <타워>, <해결사>, <용서는 없다>, <해운대>, <강철중 : 공공의 적>, <싸움>, <그놈 목소리>, <열혈남아>, <역도산>, <실미도>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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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하지원은 1978년(나이 45세)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6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드라마월드>, <초콜릿>,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병원선>, <너를 사랑한 시간>, <언니랑 고고>, <기황후>, <더킹 투하츠>, <시크릿 가든>, <황진이>, <다모>, <발리에 생긴 일>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비광>, <담보>, <맨헌트>, <목숨 건 연애>, <허삼관>, <조선미녀삼총사>, <코리아>, <7광구>, <내 사랑 내 곁에>, <해운대>, <바보>, <마지막 선물>, <색즉시공1·2>, <1번가의 기적>, <키다리 아저씨>, <신부수업>, <내 사랑 싸가지>, <역전에 산다>, <폰>, <가위>, <동감>, <진실 게임> 등이 있다. 방송으로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병원선>, <너를 사랑한 시간>, <기황후>, <시크릿 가든>,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햇빛사냥> 등이 있다.

오늘 6일(일) 22시 55분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해운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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