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불신지옥>은 2009년 8월 12일 한국에서 개봉된 이용주 감독의 공포미스터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심은경 주연, 문희경, 이창직, 장영남, 오지은 조연, 평점 정보로 네티즌 평점 7.94, 누적관객수 248,291명을 기록한 106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불신지옥>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신들린 소녀를 향한 잔혹한 믿음(불신지옥). 동생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불신지옥은 그 의미가 믿지 않는 자, 모두 죽을 것임을 뜻 한다. 시작부터 결말까지 귀신 한 번 나오지 않은 영화 <불신지옥>은 결국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떠도는 영혼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 또한 말해주고 있다. 간혹 새벽에 혼자 집을 가게 될 불상사(?)가 생길 때마다 귀신이 관절을 꺾어 댈까봐 생기는 불안감보다는 누가 흉기를 들고 나타나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늘 먼저 드는 나로선 이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한 맺힌 귀신 또한 살아있는 인간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긴 하겠으나, 나는 공포 영화를 볼 때마다 간혹 귀신을 본다는 친구의 '세상에 인간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는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어떤 이유든 간에 자신의 유리를 위해(물질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상황을 그렇게 극한으로까지 치닫게 만든 <불신지옥> 속의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역시 인간만치 이기적이고도 공포스러운 존재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부터 남상미를 보기 위해 선택한 영화에서 남상미는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를 이끌어나갔다. 데뷔 때부터 지켜본 그녀이기에 알찬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가 그저 기특하기만 한데, 이 번 영화 또한 그녀에게 득이면 득이지 해가 되는 필모그래피는 아닐 것이라 생각 된다.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연기력에 많이 걱정을 했다고들 하던데, 이미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다른 얼짱 출신 배우들과는 다른 성숙한 내면 연기를 본 나로서는 연기력면에서는 전혀 걱정을 않았더랬다.
심은경 또한 아역배우 중에선 꽤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확실히 동년배인 아역배우들과는 다르게 알찬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불신지옥>을 찍으며 실제로 실신을 했다고도 하는데, 어린 나이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 또한 느껴진다. 비록 아직 완숙한 연기력은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 풍겨져 나오는 음산한 아우라나 묘한 목소리가 공포영화에 적격이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출처: 블로그명 wc12****)
<남상미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남상미는 1984년(나이 39세) 태어났으며, 2003년 MBC 드라마 <러브 레터>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SBS 연기대상 프로듀서상, 2014년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오늘도 배우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집밥 백선생3>, <김과장>, <조선총잡이>, <결혼의 여신>, <빛과 그림자>, <인생은 아름다워>, <천하무적 이평강> 등이 있다.
영화로는 <슬로우 비디오>, <복숭아나무>, <당신>, <불신지옥>, <강력3반>, <잠복근무>, <령>, <그녀를 믿지 마세요>,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이 있다.
<심은경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심은경은 1994년(나이 29세)에 태어났고, 프로페셔널 칠드런 스쿨을 졸업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20년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신문기자), 2014년 제23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군청 영역>, <7인의 비서>, <머니게임>, <내일도 칸타빌레>, <나쁜 남자>, <거상 김만덕>, <태희혜교지현이>, <태양의 여자>, <태왕사신기>, <황진이>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동백정원>, <블루 아워>, <신문기자>, <궁합>, <염력>, <특별시민>, <걷기왕>, <서울역>, <널 기다리며>, <로봇, 소리>, <내일도 칸타빌레>, <써니>, <로맨틱 헤븐>,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퀴즈왕>, <나쁜 남자>, <반가운 살인자>, <불신지옥>, <헨젤과 그레텔>, <태왕사신기> 등이 있다.
오늘 7일(월) 21시부터 23시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불신지옥>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