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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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빙하는 녹고 있고, 미세먼지에 숨이 턱턱 막히고 지구도, 우리도 너무 힘들다! 위기에 처한 미래를 구할 에너지 히어로는?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위협하고 급격한 기후 변화로 자연까지 잔뜩 성나 있는 오늘날, 우리는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이대로 가다가는 뿌연 미세먼지에 푸른 하늘을 잃고,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조차 잠길지 모른다. 우리의 미래를 지키려면 석탄과 석유같이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심각성을 느끼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탄소 배출 없는, 깨끗하고 고갈되지 않는 재생 에너지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지구를 지키고 우리 삶을 바꾸는 다양한 미래 에너지들을 소개한다. 에너지의 정의부터 인간의 삶을 바꿔 놓은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이해하고, 태양부터 풍력, 수소까지 재생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다소 멀게 느껴졌던 미래 에너지가 우리 삶 곳곳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통해 현명하고 올바른 사용법 또한 익힐 수 있다.

써도 써도 닳지 않는 에너지가 있다면? 오염 물질을 내뿜지 않고 재생되는 에너지가 있다면? 태양에너지부터 풍력에너지, 수소 에너지,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똑똑하고 힘센 에너지 히어로들이 온다!

에너지는 모든 것을 움직이는 ‘힘’이다. 사람의 노동 없이 증기기관을 이용해 기차가 달릴 수 있게 되면서 인류 문명은 커다란 혁신을 이뤘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원했고, 자연에서 석탄과 석유, 가스를 채굴해서 그 편리함을 마음껏 누렸다.

하지만 자연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사용 과정에서 배출된 여러 오염 물질로 인해 환경 파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많이 써도 고갈되지 않고,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에너지를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그럼, 여기서 강력한 미래 에너지 후보들을 만나 보자!

태양과 바람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곁에 있던 기초 에너지원이다. 써도 써도 없어질 걱정 없는 좋은 자원이지만 제대로 된 저장 장치가 없어서 그 힘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 책에서는 그간의 설움을 딛고 태양전지와 풍력발전기를 통해 각광받는 에너지로 새로 태어난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다룬다.

또한 자동차의 연료뿐만 아니라 다른 에너지를 저장하는 매개체로서 새로운 에너지 강자로 떠오른 수소도 등장한다. 이어서 인공지능과 결합한 스마트 그리드와 새는 에너지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독립 방법을 알아본다.

《미래 에너지 쫌 아는 10대》에 등장하는 재생 에너지들을 잘 살펴보고, 우리가 직접 가장 강력한 미래 에너지 히어로를 뽑아 보면 어떨까?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할 때까지! 기후 변화를 막고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지속 가능을 향한 미래 에너지의 도전에 동참해 보자.

태양과 바람, 수소가 미래 에너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를 달성해야 할까? 《미래 에너지 쫌 아는 10대(풀빛, 2022.02.15.)》에서는 미래 에너지가 갖춰야 할 자격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인류와 지구 환경에 위험성이 없어야 하고, 생산비를 낮춰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리 없이 사용해야 하며, 고성능의 저장 장치를 개발해 높은 효율성을 갖춰야 현재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정교한 건축 원리로 에너지 손실을 막는 건물 ‘파시브하우스’를 소개하며 우리가 미래 에너지를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도 전달한다. 나아가 미래 에너지의 발전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짚어 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올해는 이 책에 등장하는 미래 에너지와 함께 지구와 우리를 좀 더 건강하게 만드는 도전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 현재 운영 중인 탄소포인트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온실가스도 줄이고 포인트로 소소한 기쁨도 얻을 수 있으니 바로 오늘부터 실천해 보자!

[사진출처=풀빛]
[사진출처=풀빛]

저자 이필렬은 지구 환경을 살리려면 에너지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늘 공부하며 활동하는 과학자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독일 베를린공과대학에서 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너지전환’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활동했고, 2000년경에는 이 단체회원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민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지금은 한국방송 통신대학에서 과학사와 환경 문제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에너지 대안을 찾아서》, 《다시 태양의 시대로》,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석유 에너지》, 《과학, 우리시대의 교양》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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