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1월 2일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종로구 덕수궁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18년 환경보건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사)에코맘코리아가 주최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울시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태양의학교, 미세먼지행동본부, 행복중심서울동북생협,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한국완구협회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환경동아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환경보건콘서트는 오전 11시 20분부터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 안심환경공간 만들기’,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 줄이기’, ‘하나뿐인 내 몸’을 주제로 스탠딩 토크를 진행하며 토크 중간에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토크콘서트 ▲‘어린이 안심환경 공간만들기’는 문명희 (사)에코맘코리아 본부장, 김선찬 서울시 생활보건과장, 최현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환경안전센터장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 줄이기’는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 정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하나뿐인 내 몸’은 하지원 대표, 전상일 한국환경건강연구소장, 경희여자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각각 참여한다.

콘서트 현장에서 체험·전시·판매 부스를 운영,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위생용품 안전관리제도 소개, 수은 OUT 건강 IN, 어린이활동공간 안심환경 펙트 체크, 미세먼지와 건강, 바른 화장실 문화 등 시민 누구나 주제별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을 교훈삼아 시민에게 환경보건 정보를 공유하고 중요성을 확대하고자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길거리 콘서트를 지난해부터 개최했다.

2017년은 11개 환경보건관련 단체가 참여해 미세먼지·석면·가습기살균제, 환경호르몬, 유해화학물질 등을 주제로 토크, 공연, 전시, 체험, 판매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올 1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유지하고자 ‘서울특별시 환경보건 및 지역사회 알 권리 조례’를 공포·시행했다. 9월부터 서울시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운영 중이다.

환경보건위원회는 총18명(시의원2명, 환경보건전문가5명, 시민사회단체6명, 보건환경연구원장, 산업계1명, 법률전문가1명, 공무원2명)으로 2020년 9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관리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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