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는 2005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05년 6월 24일 한국에서 개봉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범죄액션작품이다.

출연진으로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케이티 홈즈, 게리 올드만, 킬리언 머피, 톰 윌킨슨, 룻거 하우어, 와타나베 켄, 마크 분 주니어, 라이너스 로체, 모건 프리먼 주연, 래리 홀든, 제라르드 머피, 콜린 맥파란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17, 네티즌 평점 8.96, 누적관객수 869,244명을 기록한 139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이 영화는 2020년 6월 24일 한국에서 재개봉되기도 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적을 이기려면 적의 세계를 알아야 하는 법! 브루스는 범죄자들의 소굴에 섞여 생활하며 그들의 습성을 터득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듀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동양계 무술의 달인 라스 알굴(켄 와타나베)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사회봉사라는 이념 하에 운영되었던 브루스 가문의 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마저 전문 경영인 리차드 얼 이사(룻거 하우어)의 손에 좌우되고 있었다. 얼 이사는 브루스 소유의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기업을 증시에 상장하는 일을 추진 중이었던 것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한편, 브루스의 소꿉 친구이자 검사보인 레이첼 도스(케이티 홈즈)는 갱단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부패권력과 밀착된 갱두목 팔코니(톰 윌킨슨)가 고담시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크레인(킬리언 머피)의 도움으로 레이첼이 기소하는 사건마다 교묘히 빠져나갔던 것. 레이첼에게 기소되는 부하들을 크레인의 병원에 입원시켜 면죄되게 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수수께끼의 약품을 고담시로 밀반입시키는 이들의 결탁 속에서 고담 시민들은 점차 생존을 위협 받는다.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 탄생의 기원과 더불어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배경, 브루스 웨인이 왜, 어떻게 배트맨이 됐는지를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표현방식에 있어서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를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하여 배트맨이 탄생하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그에 동원된 첨단 기술까지 자세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그러나 <배트맨 비긴즈>를 만드는 데 있어 제 1원칙은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다는 것이었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서사적이고 무게 있으면서도 현실에 확고하게 뿌리를 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면에 있어 예전 배트맨 시리즈들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접근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브루스 웨인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풀어가면서 합당한 이유를 주기 위해서는 신화 뒤에 숨어있는 한 인간의 심리를 고찰해볼 필요가 있었다. 정신적인 기둥이었던 부모가 경제불황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남자에게 피살되자 죄의식과 분노로 혼란을 겪다가 자신의 분노를 싸워 이겨 배트맨으로 거듭난 브루스 웨인은 매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다.

이에 제작진은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리얼리티와 신화성을 결합시킨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코드로 '공포'라는 테마를 삽입시켰다. 어릴 적 우연히 성 밑의 박쥐 동굴을 발견하고 겪은 공포체험과 부모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을 결합시킴으로써, 브루스가 자신의 심볼을 박쥐로 정하는 과정을 좀 더 드라마틱하고 공감이 가게끔 유도했다.

'박쥐'는 브루스의 내면을 지배해온 공포의 대상이면서, 역으로 적을 제압하는 방법이자 공포를 이겨내는 수단이 된다. 이러한 역 발상은 캐릭터의 내면을 이해하는 중요 코드가 되는 것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크리스찬 베일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영화배우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Charles Philip Bale)은 1974년(나이 49세)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TV영화 ‘아나스타샤’로 데뷔했다. 수상경력으로 2019년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2019년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토르: 러브 앤 썬더>, <포드V페라리>, <바이스>, <몬태나>, <나이트 오브 컵스>,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아메리칸 허슬>,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파이터>, <퍼블릭 에너미>, <터미테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프레스티지>, <뉴 월드>, <베트맨 비긴즈>, <이퀼리브리엄>, <아메리칸 싸이코> 외 다수가 있다.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한편 영화 <더 배트맨(The Batman)>은 2022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22년 3월 1일 한국에서 개봉된 맷 리브스 감독의 범죄액션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 조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주연, 제프리 라이트, 콜린 파렐, 피터 사스가드, 존 터투로 조연, 평점 정보로 지난 28일 기준 관람객 평점 9.00, 네티즌 평점 8.44, 누적관객수 6,193명을 기록 중인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더 배트맨>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영웅이 될 것인가 악당이 될 것인가? 운명을 결정할 선택만이 남았다!”

지난 2년간 고담시의 어둠 속에서 범법자들을 응징하며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 알프레드와 제임스 고든 경위의 도움 아래, 도시의 부패한 공직자들과 고위 관료들 사이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한다. 고담의 시장 선거를 앞두고 고담의 엘리트 집단을 목표로 잔악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나타나자, 최고의 탐정 브루스 웨인이 수사에 나서고 남겨진 단서를 풀어가며 캣우먼, 펭귄, 카마인 팔코네, 리들러를 차례대로 만난다.

사이코 범인의 미스터리를 수사하면서 그 모든 증거가 자신을 향한 의도적인 메시지였음을 깨닫고, 리들러에게 농락 당한 배트맨은 광기에 사로잡힌다. 범인의 무자비한 계획을 막고 오랫동안 고담시를 썩게 만든 권력 부패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만,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자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선과 악, 빛과 어둠, 영웅과 악당, 정의와 복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오늘 1일(화) 16시부터 18시 40분까지 OCN에서 영화 <배트맨 비긴즈>가 방송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