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지난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도예가, 가죽디자이너, 컬러리스트로 활동하는 공간문화기획자 강윤선 작가의 <ARTIST SPACE- 작가의 공간>이 성황리에 마쳤다.

출판기획에이전시 <책과 강연(대표 이정훈)>과 함께 콜라보로 진행한 이번 전시회는 강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도자기와 가죽 소품이 가득했다. 이 작품들은 강 작가가 전 세계 145개 도시에서 영감 받은 예술 문화를 도자기와 가죽 핸드메이드 표현한 것이다. 작품들로 가득한 전시회장은 ‘공간 데코’의 활용 예시를 보여주며 작가의 방, 전시공간, 월데코를 완성했다.

전시회장인 <책과 강연> 역시 힙한 공간이 되었다. 한남동 재개발 지역인 동네가 화사해졌고, 이 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예술의 실용화라는 재미와 신선함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ARTIST SPACE- 작가의 공간> 전시회 동안 “도예와 가죽공예” 아트 특강이 진행됐다. 도예 특강에 참가한 사람들은 아티스트가 되어 공예 기술을 익히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예술적인 관심이 마음속 꿈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아트 토크 <미술관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에서 “예술이란 현실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고 세상과 매칭하는 용기를 준다”고 언급하며 “지금 당장 나만의 작품을 만드세요. 더는 미루지 말고 마음의 진동을 따라 창의성을 끄집어내십시오. 창조성은 호흡과 같아서 내 힘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려면 자신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아트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흐르고 있는 아티스트 본능을 깨우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할 때, 돈이 따라오고 새로운 길을 향한 문이 열리며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끼면서 마침내 일이 놀이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공예라는 것은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부터 밖으로 확장되어야 하기에 공간에 어울리고 필요한 물건의 배치가 중요하다. 이제는 유명한 사람이나, 누구나 다 아는 제품으로 따라 하는 것은 재미없다. 개성 있는 나만의 퍼스널 공간데코, 커스트마이징이 트렌드다”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콜라보 전시를 통해 5%의 파이널터치로 공간을 컨셉에 맞도록 바꾸며, 공간에 아트 작품으로 생명력을 주는 프로젝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윤선 공간문화기획자는 도예가 출신으로 10년간 전 세계 145개 도시의 미술관, 박물관을 다니면서 ‘아트 콘텐츠’를 수집했다. 2020년에는 공공기관에서 공간 기획과 공간데코를 했으며, 컬러리스트 국가자격증과 가죽공예 마스터 강사 자격과정을 취득하여 공예를 바탕으로 공간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단, 5%의 파이널터치로 컨셉에 맞게 꾸미고, 1인 가구, 소상공인, 카페, 점포의 특성에 맞게 공간을 리브랜딩한다.

현재는 '사라믹스' 공방 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실용적이고 모던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를 접목하여 도자기와 가죽을 기반으로 아름답고 쓸모있는 작품을 가지고 공간을 채우는 공간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외부 업체들과 콜라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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