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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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ぼくは明日, 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My tomorrow, your yesterday)>는 2016년 일본에서 제작되고, 2017년 10월 12일 한국에서 개봉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판타지로맨스작품이다.

출연진으로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주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야마다 유키, 미야자키 요시코, 키요하라 카야, 아타카 아키라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44, 네티즌 평점 8.93, 누적관객수 180,797명을 기록한 110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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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내일, 만날 수 있을까? 어제의 너를.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진다. 그 비밀은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 30일 후에도, 이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그들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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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와 이와 반대로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되어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누적 1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책 리뷰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2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연애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탄생한 전례 없는 타임 판타지 로맨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개봉 당시 18억 엔(약 1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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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갈증>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은 고마츠 나나와 대표 훈남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후쿠시 소우타가 출연한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자극하는 두 배우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고마츠 나나는 이번 영화에서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살아가며 운명적인 비밀을 가진 캐릭터 ‘에미’를 연기한다. 제작진들의 캐스팅 1순위였던 그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고마츠 나나와 호흡을 맞춘 배우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에미’를 보고 첫눈에 반한 연인 ‘타카토시’ 역의 후쿠시 소우타.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한 이후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고 안정감 있게 연기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독자들이 상상했던 캐릭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두 배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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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로맨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차별화된 타임 판타지를 소재로 하기 때문이다. <어바웃 타임>,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은 과거에서 미래를 바꾸거나,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타임슬립, 타임리프와 같은 시간 여행 소재를 극적 요소로 활용했다.

반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두 남녀가 서로 반대 방향의 시간대를 살아간다는 독특한 상황을 해석하고 있다. 타카토시의 ‘어제’는 에미의 ‘내일’로 이어진다. 이 연인의 사랑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점점 연인이 아닌 사이가 되어가는 시간’으로 흐르기에 그 차별점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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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러브 스토리의 배경이 된 도시, 교토 로케이션으로 눈길을 끈다. 원작 속 교토의 따뜻한 분위기를 스크린에 담고자 했던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바람에 따라, 대부분의 촬영지와 세트는 모두 교토에서 이뤄졌다.

특히 그는 “누구나 알고 있는, 많은 사람이 자주 찾는 장소와 아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숨은 교토의 명소까지 영화 속에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 또한, ‘타카토시’의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가 있다면 모든 순간이 이야기의 재미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전하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작품 속 공간이 되는 장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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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츠 나나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고마츠 나나(こまつなな, 小松菜奈, Komatsu Nana)는 1996년(나이 27세) 일본에서 태어난 모델 겸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실: 인연의 시작>, <사쿠라>, <온다>, <폐쇄병동: 각자의 아침>, <굿바이, 입술>, <사무라이 검신>,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언덕길의 아폴론>, <죠죠의 기묘한 모험: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일런스>, <물에 빠진 나이프>, <매니악 히어로>, <디스트럭션 베이비>,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바쿠만>, <근거리 연애>, <갈증> 등이 있다.

오늘 17일(목) 17시부터 19시 10분까지 씨네프에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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