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보건과학융합연구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충북대학교병원 심뇌예방관리센터가 협력한 「식의약 생애주기 데이터 융합∙연계 모델 개발 연구」 사업이 지난 2월 1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의약 데이터는 부서별 업무 중심으로 관리되어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아 유용한 정보 손실, 정보유통 단절로 인한 복잡한 행정절차, 식의약 데이터 활용 연구 부진 등의 문제점이 있어 왔다.

앞으로 5년간의 연구개발기간(‘22~’26) 동안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수입식품, 인체조직 및 기타 생애주기 데이터를 활용하여 식의약 생애주기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처 빅데이터정책분석팀, 역학·약학·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위원단을 구성,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본 연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식의약 생애주기 연구DB 구축 및 활용 프로세스 [사진출처=충북대학교]
식의약 생애주기 연구DB 구축 및 활용 프로세스 [사진출처=충북대학교]

세부 목표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①식의약 생애주기 데이터에 대한 활용 가이드라인을 공유하여 전 국민과 관련 산업계 및 학계 연구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대하고, ②공익적 활용도를 향상하여 식의약 서비스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③식의약 생애주기별 체계적 관리를 통해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의 정책 모니터링 과정의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의약품 생애주기 빅데이터의 경우 의약품 허가 및 유통, 안전관리 등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생애주기(임상시험, 허가심사, 제조수입유통사용, 사후관리)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구축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주요국처럼 식의약 생애주기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신제품 개발 및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