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일(토)과 3일(일) 21시 40분 KBS1 토일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23회와 24회가 방송된다. 지난 22회 방송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이다. 최고 시청률은 12회 방송으로 시청률 11.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이다.

오늘 2일(토) 16시 10분 KBS1에서 22회가 재방송된다. 같은 날 19시 25분부터 21시 40분까지 CNTV에서 21~22회가 연속 방송된다. 오는 3일(일) 16시 10분 KBS1에서 23회가 방송된다. 같은 날 8시 35분부터 10시 45분까지, 19시 30분부터 21시 45분까지 CNTV에서 22~23회가 연속 방송된다.

총 32부작인 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주상욱(이방원 역), 김영철(이성계 역), 박진희(민씨 역), 예지원(강씨 역), 엄효섭, 김명수, 홍경인, 조순창, 예수정, 선동혁, 태항호, 이원발,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등이다.

드라마의 공식영상 보라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편성정보,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인물관계도,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김법래가 주상욱에게 중대한 소식을 고한다. 23회 방송에서는 조영무(김법래 분)가 이방원(주상욱 분)에게 닥친 급박한 상황을 전달하는 모습이 안방을 찾는다. 앞서 이방과(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궁궐을 떠나 사찰에 기거하는 이성계(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는 동북면에서 군사를 모아 차근히 이방원을 칠 준비를 하며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또 권력을 향한 원경왕후(박진희 분)의 욕망을 저격하는 이방원의 강경한 태도는 두 사람의 격렬한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방원이 하륜(남성진 분), 조영무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급하게 그를 찾아온 조영무는 이지란(선동혁 군)의 아들 이화상(태항호 분)으로부터 받은 급보를 전한다. 이이야기를 들은 이방원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슬픔에 젖는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이어 조영무는 그보다 더 시급한 소식이 있다며 동북면에 관한 내용을 전달한다. 이방원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시작된 것. 이방원이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렇듯 이방원은 자신의 형이자 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은 정종 이방과(김명수 분)를 제치고 꿈에 그리던 용상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를 조여오는 아버지 이성계의 압박과 외척 세력을 견제하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드라마 <태종 이방원>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방원은 누구인가. 그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든 자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권력자가 짊어져야 할 모든 숙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권력을 스스로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여말선초. 백성들이 한 치의 희망도 가질 수 없었던 그 시대. 불교와 봉건 귀족사회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혁명적인 전환기. 그 격변의 시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리더 이방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드라마 <태종 이방원> 회차정보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16회: 거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이방원은 정도전이 파 놓은 함정에 빠져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예정대로 거사는 진행되고, 이방원 세력들의 습격으로 한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한편, 목숨을 건지기 위해 도망치던 정도전은 결국 살아 돌아온 이방원과 막다른 길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17회: 궁궐을 점령하는 데 성공한 이방원과 그의 세력들은 반대파들에 대한 숙청을 시작하고, 한양에는 거센 피바람이 몰아친다. 한편, 거사에 일조하겠다고 나선 이방간은 이방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독단적인 행동을 거듭하고, 결국 인내심을 잃은 이방원은 형 이방간에게 섬뜩한 경고를 전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18회: 결국 이방원 세력들의 바람대로 이방과를 세자로 세우는 이성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성계는 언젠가는 모든 고통이 너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방원에게 날 선 경고를 전한다. 그리고는 세자가 된 이방과에게 이방원에게 벌을 내려 자신의 원한을 씻어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는데...

19회: 이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결정하는 이성계. 그렇게 이방과가 조선의 두 번째 왕으로 즉위하면서 이방원과 이방과의 권력을 향한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진다. 한편, 용상에 대한 욕망을 키워가던 이방간은 이방원에 대한 공격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고, 또 한차례의 핏빛 전투가 예고되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20회: 이방간의 공격을 제압한 뒤 곧바로 궁궐로 향한 이방원은 자신을 가로막는 이들을 모두 제거하고 용상에 앉고 말겠다며 이방과에게 칼을 꺼내 든다. 이에 이방과는 용상이 결국 가문을 갈가리 찢어 놓고 말았다며 통탄하는데...

21회: 사병을 혁파하겠다고 선포했으나 대신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하는 이방원. 결국 민씨 가문의 도움 없이는 뜻을 이루기 힘든 상황에 처하지만 이방원과 민씨 사이의 갈등의 골은 점차 깊어져만 가는데...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22회: 마침내 용상에 오르며 조선의 세 번째 국왕이 되는 이방원. 그러나 그의 아내 민씨는 궁궐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서러움을 견디지 못한 민씨는 이방원의 명을 어기고 입궁을 단행하고, 이방원은 본인의 뜻을 거스르는 민씨에게 크게 분노하는데...

23회: 민씨 가문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는 이방원. 장인 민제를 사헌부로 압송시켜 조사를 진행하고, 새 왕비를 들일 준비를 강행하며 아내 민씨에게 큰 모멸감을 안겨준다. 한편, 은밀히 거병을 준비하던 이성계의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조선에는 다시 한 번 무거운 전운이 감도는데...

▣ 드라마 <태종 이방원> 등장인물

주상욱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주상욱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방원/ 왕좌를 집어삼킨 괴물! 백성의 발아래 엎드리다!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닦은 조선의 제3대 왕.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졌으며 자신과 가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차 없이 칼을 휘두르는 냉철함을 가졌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단행했을 때 방원은 목숨을 걸고 가족을 지켜낸다. 그리고 아버지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존경했던 스승 정몽주의 목을 벤다. 그때부터였다.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아버지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끈끈했던 가족들은 각자 다른 속내를 품으며 흩어졌다. 그리고 그토록 염원했던 새로운 나라 조선이 건국되었을 때 이성계는 이방원을 철저히 배제시켰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좌절감으로 담금질 된 방원은 절대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형제들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기어코 칼을 빼 든다. 아버지를 누르고 형제들을 베어 왕에 오른 이방원. 권력은 나눌 수 없는 것이기에 공신을 경계하고 왕비를 내치며 외로운 왕도의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회한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짊어 지었던 왕의 무게를 세종에게 전한다.

김영철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김영철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성계/ 고려를 쓰러뜨린 불패의 용장! 그러나 아들에게 패배하다!

변방의 무장에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왕조를 개국한 조선의 초대 왕. 세상을 꿰뚫어 볼 줄 아는 선구안과 위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영웅의 풍모를 모두 갖춘 사내다.

그는 홍건적을 만나서도, 왜구를 만나서도 단 한 번도 싸움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고려라는 거대한 상대마저 쓰러뜨렸다. 그러나 아들 이방원과의 싸움에서는 두 번이나 패배하고 만다. 무패의 인생을 살아왔던 그의 심장엔 영원히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가 새겨진다. 하지만 조선의 앞날을 위해... 그는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는 눈을 감는다.

박진희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박진희 [사진출처=드라마 ‘태종 이방원’]

민씨/ 용암처럼 뜨거운 고려의 여걸! 차가운 조선의 법도에 갇혀 죽어가다!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여장부로 방원을 왕으로 만든 실질적 킹메이커이자 조선의 제3대 왕비.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명문가의 여인으로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총명하기로 유명했다. 민씨는 이방원에게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동원해 도움이 될 세력을 만들어준다. 또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하고도 긴박한 과정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늘 함께한다.

그리고 마침내 왕비의 자리에 오른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믿었던 태종은 민씨를 점점 옭아매고 민씨의 가문을 파괴한다. 함께 고난을 헤쳐 온 부부였고 대업을 함께 이룬 동지였던 두 사람은 그렇게 처절한 싸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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