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신석교의 스토리를 간직해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기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사는 동안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국내 당일치기 여행부터 1박2일 여행까지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한다.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 101곳을 모은 이 책은 각 여행지 속에 담긴 의미와 사연, 전설에 이르기까지 스토리를 담고 있어 여행을 더욱 재미있고 값지게 한다.

육백년 역사를 품고 있는 서울의 조선시대 5대 궁궐인 덕수궁,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스토리와 함께 보노라면 그때의 상황이 견고한 궁궐을 통해 전해져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그밖에 우리 동네 속에 숨어 있는 역사적인 사연을 보노라면 동네는 어느새 역사 속 여행지가 되어 가슴 뛰게 한다.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넥서스BOOKS, 2016)』은 작게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부터 크게는 전국을 통해 여행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추천한다.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은 훌쩍 떠나고 싶은 당일치기 근거리부터 열정을 재충전해 줄 1박 2일 코스까지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1개를 선정, 특별한 안식과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천년이 넘은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을 담다!”

‘여행’은 이미 사람들에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된 지 오래다. 마음만 먹으면 근거리에서부터 멀리 해외에 이르기까지 여행을 떠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행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제각각의 이유와 사연으로 국내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2일 여행을 아직 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가벼이 하고 떠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 집 앞이 그저 출퇴근 또는 오고가는 일상의 거리가 아닌 멋진 여행지가 될 수 있게, 골목골목부터 멀리 전국 팔도의 아름다운 산천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여행이 일상이 되는 설렘을 줄 것이다.

“하노이, 나폴리, 남태평양 같은 이국적인 대한민국을 품다!”

한국에 사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가? 또한 한국의 나폴리, 한국의 하노이라 해도 과하지 않은 곳을 대한민국이 품고 있다면 믿겠는가? 이 책은 역사적인 곳뿐만 아니라 멀리 해외까지 갈 수 없는 사람들을 배려해서인지, 또는 해외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명품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인지 101곳 중에 여러 곳을 선정해서 넣었다. 물론 본토보다는 맛이 덜하겠지만 한국에서 느껴보는 이국적인 모습도 색다른 여행과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 Part 1 ‘서울’ 편에서는 구로 항동철길, 이화마을과 낙산성곽, 남산공원과 남산 둘레길, 덕수궁-경희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 부암동 백사실계곡, 북촌 한옥마을, 서대문 안산 자락길, 서촌, 성북동, 정릉 개울장, 청계천을 추천한다.

Part 2 ‘경기도’ 편에서는 광주 곤지암 화담숲, 광명동굴, 광주 남한산성, 구리 동구릉, 남양주 다산길, 인천 대이작도, 부천 아인스월드, 수원 화성, 시흥 오이도, 안양예술공원,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양평 용문사, 인천 석모도, 인천 소무의도, 인천 차이나타운,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소개한다.

Part 3 ‘강원도’ 편에서는, 강릉 정동진, 삼척 덕풍계곡,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평창 선자령 풍차길, 양양 낙산사, 영월 김삿갓 문학길, 영월 서강, 인제 자작나무 숲, 정선 5일장, 정선 하이원 하늘길, 춘천 겨울 여행, 강촌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태백 검룡소와 황지연못, 태백산 국립공원, 평창 오대산 선재길, 평창 효석문화마을, 화천 산천어축제를 국내 1박2일 여행지로 소개한다.

Part 4 ‘충청도’ 편에서는 공주 마곡사와 갑사, 괴산 산막이옛길, 단양 팔경, 보령 외연도, 보령 천북 굴단지, 부여 부소산성, 세종 영평사, 영동 송호국민관광지, 제천 괴곡성벽길, 청양 칠갑산, 청주 청남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안면도를 소개한다.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 Part 5 ‘전라도’ 편에서는 구례 산수유마을, 군산 탁류길, 무주 덕유산, 부안 변산반도, 신안 임자도, 여수 금오도, 여수 갯가길,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꽃무릇길, 임실 옥정호,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주 한옥마을, 진도 관매도, 완도 청산도, 화순 운주사, 해남 유선관과 대흥사, 해남 땅끝마을을 소개한다.

Part 6 ‘경상도’ 편에서는 경주 남산국립공원, 경주 야간 여행, 대구 근대 골목 투어, 대구 하늘열차, 문경새재도립공원,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송도 스카이워크, 부산 절영해안산책로, 부산 미포철길, 부산 동백섬, 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예천 회룡포와 삼강주막, 울릉도, 울산 해안 드라이브, 창녕 우포늪, 창원 진해, 청송 송소고택, 통영 소매물도, 함양 상림숲, 함양 회림동계곡을 국내 1박2일 여행지로 추천한다.

Part 7 ‘제주도’ 편에서는 1118번 도로, 서귀포 폭포 여행, 우도, 제주 야간 여행, 제주 올레길, 한라산국립공원, 협재해변과 한림공원을 소개한다.

한편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101』의 저자 최미선은 10여 년간 동아일보사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밤이면 차를 몰고 냅다 강릉으로 달려가 커피 한 잔 달랑 마시고 돌아오는 일이 잦아 ‘썰렁한 밤도깨비’라 불렸다. 사주를 보아도 늘 빠지지 않는 대목이 역마살. 더 늦기 전에 팔자대로 살아 보고자 2003년 7월에 사직서를 냈다.

저자 신석교는 공대를 나와 그에 걸맞은 직장 생활을 하던 중에 적금을 부어 산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다시 대학 사진학과에 들어갔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 동기들이 대리로 진급할 무렵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에 동아일보 사진부 막내 기자로 입사했다. 8년 동안 종횡무진 뛰어다니다 취향이 같은 아내 최미선과 동시에 사직서를 냈다.

두 사람은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 발길 닿는 대로 둘러보는 아내는 글로, 남편은 사진으로 그 흔적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중이다. 함께 만든 책으로는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 근교 여행』, 『대한민국 대표 꽃길』, 『산티아고 가는 길』, 『자전거 생초보와 길치의 대한민국 자전거 여행』, 『대한민국 절대 가이드』,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네팔 예찬』, 『퍼펙트 프라하』, 『개도 고양이도 춤추는 정열의 나라 쿠바』, 『사랑한다면 이탈리아』, 『사랑한다면 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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