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운 작가의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16년간 2,000개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여 장사의 신을 만나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지난 10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현성운 작가가 저서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로 저자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엔터스코리아>

현성운 작가는 16년 경력의 외식 서비스 전문가다. 27살에 롯데그룹 ‘TGI FRIDAYS’에서 최연소 점장으로 발탁됐고, 이후 ‘본죽’,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등 국내의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몸담으며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15년에는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는 ‘현대카드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매장운영관리 가이드북’, ‘서비스 가이드북’, ‘위생 가이드북’을 제작해 장사가 어려운 작은 가게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10년 넘게 배달외식업연구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국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외식업의 미래와 자영업의 성공 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배달의 민족》, 《이데일리 창업》 등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현재는 배달외식업연구소 자문위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산업연구원 전담교수를 역임하고 있고, 지난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품질 경영 시스템 전문 기업 ‘(주)외식인’을 설립해 CSO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현성운 작가는 ‘가게의 제1고객은 직원이다’, ‘장사의 성패는 재방문율에 달렸다’, ‘맛은 기본, 시스템으로 승부하라’, ‘장사는 좌석을 파는 사업이다’라는 4가지 테마를 가지고 강의를 시작했다.

외식 서비스 전문가 현성운 작가는 “서비스업이란 본질적으로 상대를 기쁘게 해서 돈을 버는 일이므로 내부고객인 직원과 외부고객인 손님이 행복해야 매출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처음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직원들이다. 직원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만 기분 좋게 손님을 대한다고 생각하여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쓴 ‘장사의 신’ 매장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천안 홍굴이 해물짬뽕 서용원 대표는 직원들에게 직접 모범을 보이는 산교육을 한다. 직원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직원보다 먼저 발 빠르게 손님을 안내하고 테이블을 정리한다. 서용원 대표는 ‘사장이 뛰어야 직원이 걷는다’라는 마인드로 매장을 관리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식 서비스 전문가 현성운 작가는 “맛은 30%, 나머지 70%가 가게의 운명을 결정한다. 요즘 모든 음식점들이 다 맛있다. 맛 플러스 알파가 그 음식점을 대박집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작은 가게는 강력한 무기인 친밀함으로 승부를 하거나 가게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성운 작가는 “앞서가는 가게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연구와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적용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로 만든다면 시간과 노력을 단축하여 나도 ‘장사의 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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