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의 화학적 전환 과정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이산화탄소의 화학적 전환 과정 [사진출처=아주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장혜영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의 화학적 전환에 효율적인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혜영 교수(화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 제목은 ‘구리 촉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카보네이트와 카바메이트로의 전환(CO2 fixation by dual-function Cu(triNHC) catalysts as a route to carbonates and carbamates via a-alkylidene carbonates)로,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IF 8.198, JCR 상위 9.441%)>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화학과 학부생인 서창현·김현진 학생이 각각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산업적으료 유용한 카보네이트, 카바메이트 같은 물질을 이산화탄소를 탄소원으로 활용해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귀금속이 아닌, 저가의 구리를 기반으로 구리 주변에 배위한 리간드 조절을 통해 고활성 촉매를 디자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로 제조한 카보네이트 물질은 배터리 전해질 및 친환경 용매, 생분해 고분자의 원료 물질로 응용 가능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인 CCU 기술의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산화탄소의 화학적 전환 기술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장혜영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촉매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창현·김현진 학생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서창현·김현진 학생 [사진출처=아주대학교]

한편 서창현·김현진 학생은 화학과 학부 인턴 연구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두 학생은 화학과 과목인 화학특수연구 수강 및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소의 학부 인턴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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