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내가 너의 편이 되어 너의 진짜 마음을 찾을 수 있게 해줄게.”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다섯 번째 강사로 15년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과 열정이 느껴지는 ‘동기부여 공감코치’ 울림코칭연구소 전미숙 대표를 만났다.

Q. 울림코칭연구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빠르게 변화하며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21세기형 인재상은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그러다가 매년 바뀌는 입시에 좌충우돌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진짜 자기주도의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주도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연구했고, 누구나 나만의 진짜마음을 찾아내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울림코칭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잠재력을 강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공부는 저절로 잘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울림코칭연구소는 아이들을 코칭하고, 그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제가 말하는 아이들은 저희 수강생들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계속 관찰합니다. 이것은 감시가 아니고요.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기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엄마는 늘 아기를 관찰했어요. 내 아기가 잠은 잘 자고 있는지, 정말 잘 자고 있는 것인지를 늘 관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관찰은 하지 않고 공부 잘하나 못하나 감시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잘 자고 있는지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지 말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찾아내어 그것이 강점으로 표현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들을 관찰하다보면 내면의 잠재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합니다. 저는 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이들을 수강생으로 받고 있어요. 시도 때도 없는 잔소리가 아닌 따뜻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죠.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주는 간식, 따뜻한 말 한마디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관찰하고 또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런 꾸준한 관찰을 통해서 그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동기부여와 코칭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런 일들을 해주는 곳이 바로 울림코칭연구소입니다.

Q. 울림코칭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

전 대표와 제자 <사진=한국강사신문 DB>

미래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21세기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로 가르쳐 줄 것이 무엇인지를 많이 고민했어요. 인공지능은 지식의 데이터를 가르쳐주지요. 우리는 경험의 지혜 데이터를 가르쳐주고요. 하지만 제가 했던 방법은 그냥 엄마였어요. 엄마로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 말이죠. 밥해주고, 함께 해주는 것, 우리가 해주고 싶은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원하는 엄마였습니다.

아이들의 진짜마음은요, ‘잘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 주는 일, 그래서 맘껏 살도록 해주는 것, 어려울 때 내가 너의 편이 되어 줄게란 말을 해줄 때가 가장 보람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진짜 마음을 다 했을 때 그들의 학업성적도 많이 올라갑니다. 학교에서 수상하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A부터 Z까지 모두 함께 해주고 있어요. 학교생활, 성적, 교우관계, 수행평가, 진로상담, 면접 방법까지 말이죠. 1년 365일을 아이들과 살다시피 하다 보니, 제 자신의 임계점을 넘길 때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Q. 저서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어떻게 쓰게 되셨는지요?
 

스스로 공부하게 변화시키는 울림이 있는 공부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란 책을 쓰게 되었지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아름답고 총명하며, 소중하기까지 합니다. 문제는 무엇을 향해 가야할지 몰라 부모도, 아이도 공부가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진짜 자기주도 학습은 아이들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가능성을 향해 수많은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며 훈련하는 것이니까요. 아이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공을 들이고 최선을 다할 때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성적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숨은 노력과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특히 자기주도적인 삶을 이룰 수 있는 훈련방법을 저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죠.

Q.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조금만 소개해 주세요.

제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을 시키게 된 계기, 시작을 알리는 아이들의 몸짓과 마음 짓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마음의 변화를 읽고, 깊은 잠재력과 강점화 했던 사례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을 사용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터치해 성적이 급상승하는 기적 같은 감동 스토리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속의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장학금도 받게 되는 이야기까지. 불확실한 세상에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제 초등학교 6학년 때의 꿈은 대학교수였는데, 이런 가슴 뛰는 삶을 시작한 아이들 덕분에 저 역시 초등학생 시절의 꿈을 되찾으려 지금은 박사학위를 받고 있답니다. 지금은 저희 아이들과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라 서로에게 선 순환되고 상생해가는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제 책에 표현했어요.

Q.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대표(사진 좌측)와 울림코칭연구소 전미숙 대표(사진 우측) <사진=한국강사신문 DB>

저는 무엇이든지 10년은 해야 세상에 ‘나 했어요!’라고 말하는 성격이에요. 한번 말하면 끝까지 지켜야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티내지 않고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하고 싶어요. 그러던 차에 저의 삶이 녹아있는 제 책이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또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책 기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고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해주고, 동기부여를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울림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함께 살아야만 합니다. 나누는 문화 속에서 아이들의 진짜마음을 찾아 내 그들의 삶을 열심히 살게 만들고 싶습니다. 80세가 되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아침마당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저희 울림코칭연구소는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찾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짜 마음을 찾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을 마음껏 살게 해주는 것이죠. 아이들이 어렵고 힘들 때 늘 그들의 편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미숙 대표는 국민대 경영학(리더십코칭) 석사를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육컨설팅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민대 KCN 역량개발이사, 연세대스터디라이프전문코치, CMOE 전문코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 NPS 저자특강, 부모자녀리더십특강(나비독서), 일사책리, 조선일보(1:1 코칭, NIE), 중·고교생 자기주도 코칭 등 다양한 강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 대표는 열정을 기반으로 한 사고전환을 통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동기부여에 탁월함을 지녔으며, 끝없는 헌신으로 꿈을 이루도록 함께 하는 코치로서 앞으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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