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 대화도서관이 고전 인문학 프로그램 「우리는 여전히 고전을 사랑한다」 운영을 앞두고 4월 2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화도서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도서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인력과 공간을 활용해 독서·토론·탐방(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국민의 인문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대화 도서관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우리는 여전히 고전을 사랑한다」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혼자 읽기 어렵지만 사랑받는 고전을 전문가와 함께 깊이있게 읽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7명의 교수‧작가가 진행하고 탐방 및 후속 모임도 갖춰져 있다.

강의는 5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주 화요일 진행한다. 탐방은 5월 24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후속모임은 10월 18일, 25일 매주(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홍진호 교수(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의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과 『데미안』, ▷류동민 교수(충남대학교 경제학과)의 『국부론』, ▷홍성욱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멋진 신세계』, ▷서병훈 교수(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자유론』, ▷박미경 교수(인천대학교)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파우스트』. ▷변군혁 교수(한국외대 교수)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강양구 작가(과학전문기자)의 『침묵의 봄』강의, ▷독일 문학을 알아볼 수 있는 주한독일문화원 탐방, ▷이주희 강사(독서토론강사)와 함께 『변신』과 『필경사 바틀비』를 읽고 나누는 고전 독서동아리 후속모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혼자 읽기 어려웠던 고전을 전문가와 함께 읽어보며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4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사진출처=고양시청]
[사진출처=고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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