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LDP 무용단, 입체낭독극, 현악 4중주로 구성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초겨울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될 청소년을 위한 명작무대 ‘얼리 윈터 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래식으로 구성했던 ‘썸머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겨울 시즌에 준비한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현대무용, 낭독극, 음악회 등 청소년과 공연입문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순수예술 장르지만 그중에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3개의 작품으로 구성, 관객들의 선택 폭을 높였다.

공연 첫날인 11월 29일에는 국내 현대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DP무용단이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을 공연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대중의 큰 신뢰를 얻은 LDP무용단의 무대인 만큼 믿고 볼 수 있는 춤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30일에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이들의 삶을 특유의 유머로 담담하게 그려낸 입체낭독극 ‘웃는 동안’이 무대에 오른다. 등단한 이래 수많은 수상을 한 인기작가 윤성희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연출가 남인우의 만남 자체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실패와 상처를 넘어 인생을 긍정하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국민체조음악’, ‘젓가락 행진곡’, ‘슈퍼마리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자신만의 컬러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옐로우 스트링 보이즈의 ‘재즈 스트링 콘서트’을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현악기의 음색으로 전하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착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청소년뿐 아니라 공연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3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권, 수능수험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으로 청소년부터 일반인들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11월 30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되어 30% 할인된 관람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순수예술 공연 장르를 접하고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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