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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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이율 칼럼니스트] 자동차의 왕이라고 일컫는 헨리 포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래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손발을 묶어놓은 것과 똑같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란 이전보다 훨씬 풍부한 지식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만드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흔히 실패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라고 말합니다. 혹시 지금 좌절의 늪에 빠져 있다고 자신을 책망하거나 미워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패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따라 보약이 되기도 하고 독약이 되기도 합니다.

실패를 보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가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실패했다고 자신의 가치까지 실패한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사람은 1%의 희망으로 99%의 절망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흔히 기적이라고 말하지요? 기적은 자기 자신을 믿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낡고 보잘것없는 바이올린 하나도 누가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비싼 바이올린도 서툰 연주자가 연주하면 그 값어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낡은 바이올린이라도 세계적인 연주자가 연주한다면 그 바이올린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겁니다. 낡고 평범한 바이올린도 명품 바이올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작가 리플리가 쓴 《믿거나 말거나》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5달러짜리 쇠 한 덩이로 말굽을 만들면 50달러에 팔 수 있고, 바늘을 만들면 5천 달러어치를 만들 수 있으며, 시계를 만든다면 5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물건이라도 남다른 생각과 노력이 더해지면 인생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가치를 키우고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일도 쉽게 여기지 않고, 그 일을 하는 동안만큼은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의 가치는 올라갈 것입니다.

《장발장》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자신이 선택한 일에 무한한 애정을 가졌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가 남긴 다음의 말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전해줍니다.

“나는 40년 동안 시와 산문, 소설과 풍자 속에 나의 사상을 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 사상의 100분의 1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지상에서의 내 마지막 날이 찾아올 때 병상에서 잠이 든다고 하면 그 다음 날 아침 천국에서 잠이 깰 때에는 평소와 같이 지금의 일을 계속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우리의 인생은 누가 뭐라고 해도 명품입니다. 다만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죠.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그 가치를 알아보고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실패와 절망의 순간에도 자신을 믿고 꿋꿋하게 이겨나가야겠지요?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이율 칼럼니스트는 광고회사 ‘제일기획’, ‘코래드’ 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했다. 현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미래를 읽는 통찰로 책 집필에 전념하고 있으며 더불어 책쓰기 코칭 및 인문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너만 바라보며 언제나 따듯한 봄날이었지』『가슴이 시키는 일』『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과거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등 다수가 있다. hyunta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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