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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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강원문화연구소(소장 김풍기)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6월 16일(목) 오후 2시 홍천양수건설소 1층 강당에서 ‘신규 양수 주변지역(강원 홍천) 민속자료 조사연구’ 사업의 최종보고서인 「잣나무진 묻은 손 씻지도 못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고 강원대학교 강원문화연구소가 주관했으며, 김풍기 강원문화연구소장과 전전우 홍천양수건설소장, 권혁일 홍천군 행정국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등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 용역사업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수몰 예정지인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구성포리·야시대리·성산리 일대의 자연환경과 민속, 풍습,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문헌 및 현장조사해 영상 및 문헌자료로 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업의 최종보고서 「잣나무진 묻은 손 씻지도 못 하고」는 200자 원고지 약 3,000장 분량의 체계적인 원고와 300여 장의 생생한 사진을 통해 화촌면 일대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 구체적인 생활상 등을 담았다.

김풍기 강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기록·보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이를 활용한 흥미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천면 일대 수몰지역에 대한 역사와 수자원의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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