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에듀테크 전문 출판사 다빈치 books가 메타버스 에듀테크 시리즈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 도서를 지난 1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 영국 교육부에서는 향후 20년 이내에 전체 직종의 90%에서 디지털 능력이 요구될 것이라 내다보며, 유네스코도 뉴 노멀 시대 교육시스템은 하나의 큰 생태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하였다. 메타버스 문화예술교육은 시대적 배경 속에 예술가와 교사, 예술교육가, 예술기관 정책가들이 어떻게 메타버스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기술을 융합해야 하는지 건강한 인식 틀을 제안하고 있다. 

예술적·기술적 상상력을 가진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정책과 산업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다. 메타버스 문화예술교육은 이를 모두 아우르는 교육으로서, 메타버스를 활용 및 사유하는 창조적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메타버스와 함께 가는 문화예술교육은’은 현장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오는 거리감을 줄이고 정책과 현장 프로젝트 전반에 메타버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책의 주 저자인 바라컬처스랩(전 바라예술성장연구소) 김태희 소장은 “이 책이 궁극적으로 메타버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긍정·부정적 인식 이전에 세대 간 점점 벌어지고 있는 문화현상 차원에서 메타버스 이해 간극을 줄이고, 환경, 도구, 유통, 경제 등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의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저자 이승환 연구원은 현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메타버스·AI를 연구하고 있으며, 그간 삼성경제연구소, KT전략기획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디지털 전략과 정책을 연구해 온 경험을 토대로 정책적인 제언을 포함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및 여러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위, 방통위 등)에서도 메타버스를 통합한 교육 기획과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통합할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교수는 포럼 축사에서 “인류의 문명 단계를 '타다'로 풀어내며 "메타버스에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최초의 인류는 말을 탔고 산업혁명을 거쳐 자동차·배·비행기를 탔으며 우주항공 시대에 로켓을 탔다"면서 "우주 너머에 또 하나의 세계가 생겼고, 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타기에서 시작해 '메타버스를 타는 것'으로 끝난다"며 "메타버스의 승무원이 돼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빈치 북스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짧은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상상력과 확장성에 기반한 창조적 예술의 매체이자 시공간을 초월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고 활용되었다는 점에 집중하여 메타버스의 개념과 현상,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문화예술교육과의 접합점 및 의제, 제언을 분석 및 도출하는 기초 이론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문화예술교육은 Yes24 웹사이트, 교보문고 웹사이트 및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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