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 기자가 만난 강사’ 21회차 인터뷰로 캘리그라피 정혜선 작가를 만났다. 정혜선 작가는 예술과 전혀 관련 없는 간호사에서 캘리그라피 작가로, 강연과 나빛 아카데미 운영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캘리, 아름다움을 쓰다』, 『캘리 수묵일러스트 그리고 수제도장』를 집필하였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빛 캘리그라피]라는 아호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작가 정혜선입니다. 예술과 전혀 관련 없는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저는 우연히 한 권의 책을 본 뒤 저만의 꿈을 찾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 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꿈길 여행을 하던 중 캘리그라피를 만났고 지금 캘리그라피와 함께 한지도 벌써 5년째네요. 현재는 서울 양재역에 위치한 [나빛 아카데미]에서 캘리그라피, 수묵일러스트, 수제도장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삶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꿈을 이뤄주는 부적액자’를 제작하는 [마음샵]을 운영 중입니다. 꿈을 찾겠다며 사직 후 불안하고 방황하던 시기를 보낼 때 명언, 좋은 문구들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원하는 모습을 이미 이룬 것처럼 말하는 확언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잡으며 계속 새로운 시도들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말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장해 나가면서 몸소 느꼈고 그러한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그 말의 에너지를 널리 증폭시켜 줄 일러스트와 함께 액자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액자를 꿈을 이뤄주는 부적액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작품 작업과정과 해설을 유튜브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Q.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쓰신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저의 활동을 알리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을 통해서 출판사 대표님께서 연락 주셔서 선 계약 후 책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현재 출간된 책은 『캘리, 아름다움을 쓰다』, 『캘리 수묵일러스트 그리고 수제도장』입니다. 세 번째 책은 내년에 나올 것 같아요. 첫 번째 책인 『캘리, 아름다움을 쓰다』는 캘리그라피의 가장 기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가 잘 못 배우면 굉장히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캘리를 배울 때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저만의 연구를 통해서 캘리그라피 공간법칙 7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6가지 글씨체와 함께 캘리그라피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담았습니다. 두 번째 책인 『캘리 수묵일러스트 그리고 수제도장』은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함께 하면 좋을 그림과 도장을 그리고 만드는 방법이 잘 설명된 책입니다

Q. 평소 강연 대상과 내용은 어떤 건가요?

강연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제가 살아온 삶과, 성장의 비결 등을 담은 자기계발 강의와 또 하나는 캘리그라피, 수묵일러스트, 수제도장에 대한 예술 강의입니다. 이 두 가지를 콜라보한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자기 삶의 자유와 나만의 취미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연령층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제 인생에서 2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독서에 눈을 뜨게 해 준 책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독서를 하게 되었고 제 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회사의 신태순 대표님이십니다. 이 분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일과 함께 더 많은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인드와 실질적인 것 모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저의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를 얼마나 자유롭게 하는 가'입니다. 자유를 찾고자 저만의 꿈을 찾았었고 자유를 찾고자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하기 전에 항상 질문을 합니다. 이 일이 얼마나 나에게 ‘자유’를 주는가? 자유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할 것 같지만 ‘이 선택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인가?’ ‘이 선택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라는 기준을 통해 제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평소 슬럼프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탈출하시나요?

잘 생각해보면 슬럼프는 남과 나를 비교할 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면 '아 지금 내 마음이 이래서 이러하구나'하고 먼저 돌아보는 편입니다. 그렇게 나를 먼저 알아차리고 제 집과 작업실에 걸린 마음샵 작품을 보곤 합니다. 제 작품이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너무나도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아요. 삶이 힘들 때 괴로울 때 더욱 진가를 발휘는 그런 명언들인데 제 작품을 한 번 쭉 보다보면 마음의 위안이 참 많이 됩니다. 지금 내 상황을 힘들게 볼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구나'하고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회복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 아호인 '나빛'은 순 우리말로 '빛처럼 밝고 환한 아이가 태어나다'라는 뜻입니다. 제가 하는 모든 활동으로 많은 분들께 동기부여와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충분히 삶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제 삶을 통해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 성장에서 받은 영감들을 계속해서 작품으로 풀어 낼 계획입니다.

제 작품을 믿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더 많은 기적이 발생해서 행복한 사람들이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 백만 명이상 계속해서 생겨나길 상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해피엔딩 영화와 같습니다. 결국엔 모든 것이 다 잘 될거예요.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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