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심력연구소 이주아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통합명상지도자, 심신통합치유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약 20여 년간 몸, 마음, 삶의 깨어남의 여정을 안내하고 있다. 저서로는 <삶을 살리는 웰다잉 명상>, <심력>, <내 삶이 영화가 될 때>, <사랑하길 잘했다> 등이 있다.

Q. 언제부터 강의를 시작하셨고, 강의 분야는 무엇인지요?

기업에서의 강의 주제는 명상, 건강 그리고 마인드 분야입니다. 고등학교 때 명상을 시작하면서 명상지도자 뜻이 생겨, 대학교에 와서 명상동아리를 만들면서부터 강의를 시작했어요. 약 10여 년간 명상센터에서 일했고요. 기업강의 영역의 비중이 커진 것은 2013년부터입니다. 약 20여 년간 명상, 건강, 마인드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사진출처=심력연구소]
[사진출처=심력연구소]

Q. ‘심력연구소 심스쿨’ 소개 부탁드립니다.

심력연구소는 6년 전인 2016년에 <심력(MindEffect)>이란 책을 내면서 브랜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상, 심리, 건강. 영성 4가지 주제로 운영하는 몸, 마음, 삶이 건강해지는 통합심신치유학교죠. 기업, 기관과 개인, 단체에 워크샵과 교육을 진행하거나, 개인, 가족 상담과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상지도자, 심리진로상담사, 아로마치유전문가와 제로웨이스트 강사양성 등을 하고 있어요.

Q. 심신통합치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는데,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고등학생 때 시작한 명상이 자연스럽게 몸, 마음, 인간의 삶에 대한 영역의 공부로 확장하게 되어 심신통합치유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학문적 기반을 좀 더 갖추기 위해 박사과정을 선택했어요.

Q. 저서 <삶을 살리는 웰다잉 명상>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의 이 모든 여정의 시작에는 중3때 경험한 사랑하는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있었는데요. 모든 공부의 시작이 된 화두는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파다보니 삶이 보였고, 죽음과 삶이 하나임을 알게 된 여정이죠. 짧지만 삶을 살리는 웰다잉명상 전자책을 통해 그 스토리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자원이나 경험을 통해 얻은 가치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선한 의도가 있어요. 중학교 시절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를 잃고 방황하던 저는 고등학교 시절 명상을 만나면서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결국 인간으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직면하게 하는 가장 큰 화두는 죽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20여 년간 다양한 명상을 지도하면서 죽음이라는 화두를 종종 활용해왔죠. 그럼에도 직접적으로 ‘웰다잉 명상’을 내세워 안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엄마에 이어 아빠 그리고 큰언니마저 갑자기 떠나보내게 된 경험 이후로 제 안에 죽음에 대한 것을 화두로 한 명상을 진행하는 것이 저의 또 하나의 소명이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이 아픈 경험을 반복하면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 그것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그 어느 곳에서는 죽음이라는 이별을 통해 가슴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싶었죠. 그 경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성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명상적 삶이 되도록 안내해주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 중학생 소녀가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고 파고들어온 시간의 누적이 하나의 임계치가 되어, 책을 쓰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수 없도록 밀어 올리는 제 안의 강력한 소명감으로 인해 시도됐어요. 애도명상을 진행했었고 웰다잉 명상 8주 과정을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얻으면,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도 전혀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진출처=심력연구소]
[사진출처=심력연구소]

Q. 저서 <심력>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학생 때 이런저런 마음의 부대낌과 죽음이라는 화두를 접하고, 인생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일까? 어차피 죽을 거라면 왜 태어나는 걸까?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영원히 살 것도 아닌데 힘들게 무언가를 꿈꾸고 경쟁하고 이루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등의 많은 의문과 질문으로 방황했죠. 휴대폰도 없고 컴퓨터도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골 소녀인 저는 답을 얻기가 어려워 그 답답함에 점점 염세주의자가 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명상을 접하면서 거의 20여 년에 걸쳐 수많은 명상법, 자기계발법, 의식성장 프로그램, 심신 힐링법, 코칭법, 대화법, 심리진단법, 진로진단법, NLP, 최면, 명리, 타로 등을 경험하고 익혔어요. 삶에 대해 가졌던 의문도 해소됐고, 육체적인 건강부터 성격, 진로, 가치관, 인간관계, 열정, 부(富)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이고 비약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수많은 변화와 성장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또 경험하면서 그 과정에 동일한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었죠.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수많은 프로그램과 기법 등 종류는 많지만, 결국 그 목적은 6단계로 압축될 수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6단계로 정리해서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심력트레이닝 6단계만 알고 실천하면 내가 했던 것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돈을 들일 필요 없이 마음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힘, 심력(MindEffect)>이라는 책입니다.

제 책과 저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이 고단한 삶을 견디고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자신에게서 발견해 자신과 삶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커지기를 그리고 원하는 방향으로의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 썼어요.

어차피 삶은 희로애락의 복합체이기에, 제가 아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삶의 힘듦을 너무 고통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습니다. 조금 더 깊은 성찰과 의미부여를 통해 고통을 해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길이에요. 지금은 그것에서 더 나아가 내가 본래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삶의 희로애락이 무엇을 위해 제 삶에 찾아오는지를 볼 수 있는 앎과 감각이 생기면 삶은 그 이전과는 전혀 달라지더라는 경험을 겸허히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세상은 결코 우리에게 적대적이지 않아요. 이 우주의 모든 것은 자신에게 우호적입니다. 삶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은 우리 안의 위대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깨닫게 하기 위한 도구죠. 단지 어떤 신호에 깨닫느냐의 차이입니다. 깨닫지 못한 자에게는 여전히 발견의 여정이 될 것이에요. 하지만 자신 안의 위대한 심력을 깨달은 자에게는 창조의 여정이 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내가 선택한 생의 목적을 떠올리며 그것에 부합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스스로 명상한지가 이미 십 수 년 이상입니다. 내일 당장 떠난다 해도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할 것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무대, 그러한 인연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명상(MBSR명상, 심력명상), 심리(다원재능심리학, 명리학), 건강(통합라이프스타일의학, 수면치유. 아로마치유), 영성(웰다잉) 등을 통한 통합심신치유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분들의 몸, 마음, 삶이 건강하게 깨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구별 의식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해요. 스스로가 본보기가 되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뜻을 공명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저절로 길이 열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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