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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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22년 11월 17일(목)에 진행되는 ‘2023학년도 수능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수능 당일 아침 식사와 점심 도시락 메뉴다. 수능 전날이 되면 수험생 부모들은 수능일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인 수능도시락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를 걱정한다. 수험생에게 수능 당일은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기 때문이다.

매음 음식이나 짠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평소 수험생이 좋아하고 소화가 잘되는 아침식사와 점심용 수능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수험생 가구의 수능일 전에 농식품을 구매한 경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고기, 귤, 샐러드 등의 소비량이 높았다. 집중이 좋아지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나 초콜릿도 높았다.

수능 당일 아침식사는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식단이 좋으며, 포도당을 보충할 수 있게 해주는 음식이 적절하다. 한편 기름기가 많거나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능 보온 도시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에는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도록 늘 먹던 아침식사나 좋아하는 도시락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체력과 집중력 유지를 위해 초콜릿과 견과류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수능 시험에 집중해 에너지를 쏟으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해질 수 있다. 휴식 시간에 간단한 섭취로 에너지를 보충해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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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주원료인 카카오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제의 함량이 높고, 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초콜릿을 섭취하면 뇌 활력이 증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일수록 풍부해 낱개 포장으로 휴대하기 편한 다크 초콜릿을 시험 간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껍데기 안에 보통 한 개의 씨가 들어 있는 나무 열매인 밤, 호두 등의 견과류는 두뇌회전과 혈액순환 등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또한 씹어 먹는 활동으로 졸음을 깨우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우리 몸은 6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하루에 1.2~1.5ℓ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사람은 집중력을 발휘할 때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2시간에 1컵 정도의 수분섭취가 적절하다.

이온음료는 우리 몸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 즉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과 당분, 염분을 함유돼 체내로 신속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준다. 이온음료에 포함된 당분 성분은 빠르게 두뇌에 활동 에너지를 공급한다. 뇌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인지능력, 주의력,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니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수능에서 수분보충은 필수다.

수능 당일 긴장한 상태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체할 수 있다. 죽이나 자극 없는 점심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하더라도 극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태에서는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액상 소화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액상으로 된 소화제는 복용이 간편하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시험이 부족한 수험생에게 유용하다.

한편 2023학년도 수능은 2022년 11월 17일(목)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8,030명이다. 시험장 출입은 수능 당일 6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시험실 입실은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수능 시간표 상 일정을 감안해 시험 당일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한다. 수도권 지하철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2시간(07:00∼09:00)에서 4시간(06:00∼10:00)으로 2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늘린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를 고려하여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은 줄이고 운행 대수는 늘리며, 여건에 따라 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여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구간을 집중 운행한다.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요 이동경로에 배치하여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 인근의 교통통제도 강화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차 이용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한다.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4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하여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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