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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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한국도교문화학회(회장 안동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12월 9일 오후 1시 30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도교와 한국학: 세계와 한국의 연결 담론’이라는 주제로 2022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교문화학회는 한국문화 기층에 큰 영향을 끼친 도교문화를 각 분야 전공자들이 모여 학제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86년 결성된 학회로 지금까지 활발한 학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교문화학회는 종교·철학·역사·사상·문화·예술·문학 등 각 분야에서 도교에 관심을 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관심사를 확장하고 깊이와 너비를 더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도교 관련 연구 학회이다.

이번 학회는 특히 도교가 한국을 넘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담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획주제와 자유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주제발표 3개, 자유발표 3개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자에 기대는 번역을 넘어서(이희재 전 런던대 소아스(SOAS; 동양 아프리카 학부)) ▲노장(老莊)과 르 귄(Le Guin)의 공조와 협업-천국의 물레(The Lathe of Heaven) 읽기(이승수 한양대) ▲도교 회화 도상의 분석과 그 사상적 의미 고찰-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덕성 그림 전(傳) ‘학문의 신, 문창성도(文昌星圖)’를 중심으로(조은일 이화여대) 등이다.

자유발표는 ▲장자 천하편 소고(서대원 충북대) ▲흐르는 시선과 공간성-도교 존사를 중심으로(김지현 서울대) ▲장자 생명사상의 윤리적 해석: 생명의 윤리(송정애 경상국립대) 등이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연재훈 교수(런던대 소아스(SOAS) 겸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사회로 김시천(상지대), 정재서(영산대), 김윤경(인천대), 이봉호(경기대), 나우권(고려대), 김형석(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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