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준비 완료

[사진출처=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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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9일(월)과 10일(화)에 일반계고등학교 교원 530명을 대상으로‘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도입되는‘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와 미이수 예방 지도’등에 관한 교원의 책임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인 9일은 도내 일반계고등학교 관리자 130명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강의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청과 지역대학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사례 소개 시간에서 안동대는‘교과형 오프라인 수업 지원 사례’, 한동대는‘교과형 온라인 수업 지원 사례’, 영남대는‘체험형 수업 지원 사례’ 등을 발표하며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역대학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일반계고등학교 국어·수학·영어 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교과별로 분임을 구성해 교과목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한 미이수 예방 지도 계획, 성취기준 재구조화 등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수업·평가 적용 방안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성취평가제가 확대되고, 과목 출석률(2/3 이상)과 학업성취율(40% 이상)을 기준으로 과목 이수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과목을 이수하려면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해야 하며, 최소 성취수준이란‘각 과목의 교수·학습이 끝났을 때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기능, 태도에 최소한으로 도달한 정도’를 의미한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인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적용되며, 학교는 학생들이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예방 지도와 보충 지도를 실시해야 한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제고가 필요한 만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 주도성, 학부모의 인식과 역할 제고 등 교육 주체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연수 및 자료 개발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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