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G페스티벌 2020’ 이연복 쉐프의 맛있는 아시아 [사진출처=구로구청]
‘구로 G페스티벌 2020’ 이연복 쉐프의 맛있는 아시아 [사진출처=구로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구로구는 코로나 시대 주민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구로 G페스티벌 2020’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G페스티벌은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유튜브 구로G페스티벌2020’ 채널을 통해 150개 이상의 영상이 송출됐고, 누적 조회수 2만 회를 돌파했다.

먼저 음식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맛있는 아시아4회에 걸쳐 방송됐다. 이연복 쉐프, 방송인 럭키가 주민 공모로 선정된 레시피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집으로 배달 콘서트도 열렸다. 크라잉넛, 동춘서커스, 정단 등이 출연해 장장 8시간 동안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인기 팟캐스트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의 허진모, 장웅이 진행한 삼국지로 중국을 만나다강연과 아시아 7개국의 AR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 심승현 작가의 애니메이션 파페포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민들을 찾아갔다.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G페스티벌은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 양방향 소통 축제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진행된 나도 유튜버다(나튜브)’ 공모에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 촬영한 영상과 사진 150여편이 접수됐다. 거리두기 속 슬기로운 일상생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 등을 담은 응모작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케이블방송을 통해 생방송된 랜선 노래자랑 청춘스튜디오에는 80대 어르신이 참여해 숨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영상도 공개됐다. 동별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타악퍼포먼스, 사물놀이, 경기민요, 줌바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우리나라 전통 민요창극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아 공연한 오류2동 팀이 1등을 차지했다.

축제는 27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폐막식은 시상식과 신유, 마이진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유튜브 구로G페스티벌 2020’ 공식 채널에 게시된 영상들은 축제기간 종료 후에도 감상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G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리게 돼 기쁘다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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