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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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요즘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유망 분야로 급부상하게 될 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AI 홈트레이닝 피트니스 기기를 개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는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 신경호)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연구성과 BIG선도모델 구축 사업의 1단계 지식클러스터 PLUS 사업에 선정돼 이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 산학협력단, ㈜휴먼피트니스랩, ㈜조인트리, 특허법인 지원, ㈜리키인베스트먼트, (재)광주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음악성 및 운동성 증진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메타버스 기반 AI 홈트레이닝 피트니스 기기를 개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2단계 지역혁신 BIG 선도모델에서는 전북대 권대규 교수 연구팀의 ‘동작인식기반 동적 하네스 재활 훈련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형태의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로 구성된 과학기술인협동조합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상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설립 준비 중인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동작 인식 기반 동적 하네스 재활 훈련 시스템 기술을 디지털 피트니스와 운동처방에 적용해 비대면 시대에 집에서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홈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동작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메타버스 가상현실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 제2호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기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는 구체적 계획도 진행되고 있어 R&D 고도화 및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

책임을 맡은 권대규 교수(공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지역 경제의 가시적 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한 기술이전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고유의 기술 융합·창업생태계를 구축,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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