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참가한 이시민(좌) 오동환(우) 학생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전시에 참가한 이시민(좌) 오동환(우) 학생 [사진출처=아주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대학원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 연구팀이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연구성과를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자 ▲미래국방 ▲AI반도체 ▲우주 ▲첨단소재 등 최신과학기술 전시와 포럼이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연구는 박기동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에서 진행한 ‘복합기능성 카디오도관·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전시 진행 및 설명은 연구를 수행한 분자과학기술학과 박사과정 이시민, 오동환 학생이 수행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 식생활 및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성인의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WHO 발표에 의하면 심혈관계 질환 관련 사망률은 31%에 달하며 전세계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한다. 이로 인해 심혈관계 의료기기는 전체 의료시기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이에 연구팀은 다수의 기관들과 협업해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심장기능 모니터링 카디오도관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기존 체내 장기간 삽입 시 나타하는 혈전 및 박테리아로 인한 부작용을 제어하기 위해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의 독자적인 의료기기 표면 고정화기술을 적용해 향균/항혈전성을 지닌 카디오도관을 개발했다.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은 이번 개발 과정에서 다수의 논문 및 특허 게재와 임상시험까지 완료하며 시제품 2건 개발, 기술이전 4건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박기동 교수가 지도하는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은 다양한 질병치료를 위한 기능성 생체재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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