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트렌드 2026] SNS 분야 정진수의 ‘AI와 디지털 대전환, 강사가 준비해야 할 SNS 전략’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대한민국 강의 트렌드를 분석해주는 『강의 트렌드 2026(한국강사신문, 2025)』 특강 및 출간기념회가 오는 10월 31일(수) 오후 2시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진행된다.
이 책 『강의 트렌드 2026』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며, 2026년 기업교육 트렌드와 분야별 강의 트렌드를 전망했다.
2026년도 ‘SNS’ 강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정진수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정진수 대표는 SNS 강의와 실무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감성컴퍼니의 대표다. 저서로는 『1등은 당신처럼 SNS 하지 않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시작하기』,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등 SNS 분야의 총 13권의 책을 집필한 SNS 국가대표 강사다.
2020년도부터 뉴질랜드교육진흥청과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SNS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라는 자신만의 메시지로 SNS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SNS 마케팅 비법을 전수하고 강의하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진수의 SNS마케팅] 칼럼을 연재 중이다.
Q.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와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에스테틱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며 원장님들께 블로그 활용법을 알려드리는 업무를 맡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블로그 강사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SNS 강의는 어느덧 12년이 되었고, 지금까지 1,500회 이상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기업, 기관, 개인들에게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운영법을 전해왔습니다.
저는 SNS를 홍보 수단이 아니라,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핵심 도구로 바라보고, 그 철학을 전파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Q.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 다양한 업종에서 오프라인 창업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전 강의를 할 수 있었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구성에 강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저 스스로 말하는 ‘짐승 같은 성실함’입니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며 동시에 강의를 이어갔고, 13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모든 SNS 채널도 직접 운영해왔습니다. 성실함과 실전 경험, 이 두 가지가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Q. 『강의 트렌드 2026』 집필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핵심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생성형 AI와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과거·현재·미래의 관점으로 SNS 강의 시장의 변화와 함께 강사의 역할이 어떻게 재정의되고 있는지를 다뤘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콘텐츠 전달자를 넘어,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전형 강사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변화하는 플랫폼별 강의 수요와 SNS 채널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시대가 원하는 강사의 조건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했습니다.
핵심메시지는 명확합니다. AI 자동화, 숏폼 트렌드, 플랫폼별 강의 수요 변화 속에서, 강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마케팅과 신뢰, 전문성을 갖춘 실전형 전문가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강의 트렌드 2026』 집필 분야 핵심 키워드와 선정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집필한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SNS 플랫폼 전략’, ‘SNS 강의 트렌드’, ‘SNS 시장 변화’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현재와 미래의 SNS 강의 흐름을 이해하고, 강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AI와 숏폼 중심 콘텐츠,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별 생태계 속에서 강사는 ‘정체성, 신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을 재정립해야 하며, 이번 원고를 통해 그러한 방향성을 실질적으로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Q. 『강의 트렌드 2026』 이번 집필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변화나 배움은 무엇인가요?
이번 집필을 통해, 강사의 경쟁력이 ‘전달력’에서 ‘기획력’과 ‘브랜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SNS는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강의 무대이며, 강사 개인의 콘텐츠 방향성과 소통 방식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강사로서의 정체성과 콘텐츠 전략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진화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