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의 SNS 강의 트렌드] 2026년, SNS 강사가 준비해야 할 본질적 변화
[한국강사신문 정진수 칼럼니스트] SNS 강의 시장은 겉으로는 기술이 바뀌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사의 역할 자체가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들어섰다. SNS 사용법을 알려주는 강의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AI 자동화와 숏폼 영상, 콘텐츠 제작 툴의 대중화로 누구나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강사는 지식 전달자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흐름을 해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풀어내고 청중을 어디로 이끌어 갈 수 있는가이다.
2026년을 준비하는 SNS 강사가 시장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역량이 필요하다.
첫째, 기술 자체보다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해야 한다. AI 도구와 자동화 솔루션은 이미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중요한 것은 기능 설명이 아니라 언제·왜·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다.
둘째, 콘텐츠 단편이 아닌 플랫폼 연결 설계력이 요구된다. 여러 채널을 따로따로 가르치는 시대는 끝났으며, 플랫폼 간 흐름을 연결하고 실무 적용이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할 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 된다.
셋째, 감성 브랜딩보다 전문성의 구조화가 중요하다. 단순히 이미지나 노출 중심이 아닌, 강의 주제와 철학, 수강생 피드백, 지속적 업데이트가 일관되게 구조화되어야 한다. 이것이 곧 강사의 브랜드이자 시장이 신뢰하는 기준이다.
넷째, 실행 기반의 사례 설계 능력이 필요하다. 수강생은 더 이상 이론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으며 실제 경험과 성과가 담긴 사례를 통해 배우기를 원한다. 강사는 자신의 실전 경험과 실패, 성공의 인사이트를 교육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 AI 도구, 자동화, 멀티채널 운영처럼 변화가 빠른 분야일수록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이 경쟁력이 된다.
SNS는 기술이 아니라 시대를 읽는 언어이자 흐름이며 SNS강사는 이를 전략으로 전환해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자세한 내용은 『강의 트렌드 2026』 ‘SNS’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정진수 칼럼니스트는 감성컴퍼니의 대표다. SNS 강의와 실무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1등은 당신처럼 SNS 하지 않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시작하기』,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등 SNS 분야의 총 13권의 책을 집필한 SNS 국가대표 강사다.
2020년도부터 뉴질랜드교육진흥청과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SNS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라는 자신만의 메시지로 SNS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SNS 마케팅 비법을 전수하고 강의하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진수의 SNS마케팅] 칼럼을 연재 중이다.